대통령 지지율 40%대 회복..국힘, 민주에 6.3%p 앞서

최민우 2021. 12. 6.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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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6주 만에 40%대를 회복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 격차로 앞섰다.

긍정 평가는 대구·경북(4.6%P↑), 인천·경기(4.3%P↑), 여성(3.3%P↑), 70대 이상(3.7%P↑), 50대(3.7%P↑), 민주당(2.4%P↑), 국민의힘 지지층(2.2%P↑), 보수층(4.9%P↑), 진보층(2.4%P↑), 가정주부(6.4%P↑), 무직·은퇴·기타(3.8%P↑)에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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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6주 만에 40%대를 회복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 격차로 앞섰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3054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6일 발표한 12월 1주차(11월 29일~12월 3일) 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정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지난주 대비 1% 포인트 오른 40.5%(매우 잘함 21.8%, 잘하는 편 18.7%)로 조사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0.1% 포인트 낮아진 56.8%(매우 잘못함 41.6%, 잘못하는 편 15.2%)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8% 포인트 감소한 2.8%다.

문 대통령의 지지도는 10월 3주 40.0%를 기록한 이후 10월 4주 38.7%→11월 1주 34.2%로 하락하다 11월 2주 37.3%→11월 3주 39.5%→11월 4주 39.5%를 거쳐 6주 만에 40%대를 기록했다.

긍정 평가는 대구·경북(4.6%P↑), 인천·경기(4.3%P↑), 여성(3.3%P↑), 70대 이상(3.7%P↑), 50대(3.7%P↑), 민주당(2.4%P↑), 국민의힘 지지층(2.2%P↑), 보수층(4.9%P↑), 진보층(2.4%P↑), 가정주부(6.4%P↑), 무직·은퇴·기타(3.8%P↑)에서 상승했다.

부정 평가는 호남(2.2%P↑), 40대(3.8%P↑), 정의당(8.7%P↑), 열린민주당 지지층(4.1%P↑), 중도층(2.6%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9.0%P↑)에서 올랐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지난주보다 0.1% 포인트 오른 39.4%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0.1% 포인트 내린 33.1%다.

국민의힘은 충청권(3.2%P↑), 20대(2.9%P↑), 중도층(3.8%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5.1%P↑), 학생(4.3%P↑), 자영업(1.4%P↑)에서 상승했다. 대구·경북(4.0%P↓), 70대 이상(6.1%P↓), 보수층(3.3%P↓), 가정주부(7.4%P↓), 무직·은퇴·기타(2.5%P↓)에서는 하락했다.

더불어민주당은 50대(3.4%P↑), 보수층(3.0%P↑), 가정주부(7.1%P↑), 무직·은퇴·기타(2.0%P↑)에서 상승했다. 충청권(4.7%P↓), 40대(5.1%P↓), 중도층(5.7%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9.5%P↓), 학생(4.4%P↓)에서는 하락했다.

이밖에 국민의당 6.9%(1.0%P↓), 열린민주당 5.5%(0.9%P↑), 정의당 3.8%(0.5%P↑) 등으로 조사됐다. 무당층 비율은 0.1% 포인트 낮아진 8.6%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90%)·유선(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8세 이상 유권자 4만4522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3054명이 응답을 완료해 6.9%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 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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