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월) 데일리안 출근길 뉴스] 선대위 출범 D-day, 金·尹 회동.."코로나 조기 수습 공약 개발 논의" 등

장민서 2021. 12. 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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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괄선대위원장 합류가 확정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석열 후보가 5일 오후 회동을 갖고 선대위 인선 방향과 가치관에 대해 논의했다.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선대위 출범 D-day, 金·尹 회동…"코로나 조기 수습 공약 개발 논의"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의 지난 3일 '울산 합의' 이후 선대위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총괄선대위원장 합류가 확정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윤 후보가 5일 오후 회동을 갖고 선대위 인선 방향과 가치관에 대해 논의했다.


전 위원장은 윤 후보와의 회동 직후 취재진과 만나 "우리나라가 당면한 현실에서 무엇부터 윤 후보가 가장 관심을 가지고 국면을 타개해야 하는가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잘 아시다시피 일반 국민이 갑자기 코로나 사태가 과거보다 더 악화되는 모습에 있기 때문에 굉장히 불안해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결국 코로나 사태라는 게 대통령 선거 그 이후까지 갈 것이고, 국민들이 현실적으로 불안을 느끼는 게 과연 얼마나 코로나가 확산될 것인가 하는 문제 아니겠나"라 말했다.


이어 "그러니 소위 다음 대통령이 될 사람이 가장 중요시할 과제가 코로나 사태"라며 "많은 계층이 정신적으로 황폐한 상황을 겪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것을 1차적으로 다음 대통령이 어떻게 조기에 수습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6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 경기장 케이스포(KSPO)돔에서 선대위 출범식을 개최한다. 윤석열 후보는 이날 "내일 12월 6일 선대위 출범식에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김병준·이준석 두 분 상임선대위원장, 그리고 우리의 동지들과 함께 단합된 힘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與 '독재 찬양' 발언 함익병에 공세 집중…野 인선 보류


국민의힘이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 원장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내정한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공세를 퍼부었다. ‘여성비하’ ‘독재 찬양’ 등 과거 발언이 논란되자 국민의힘은 일단 인선을 보류했다.


조승래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5일 브리핑을 통해 “함익병 위원장은 2014년 한 인터뷰에서 ‘독재가 왜 잘못된 건가?’며 ‘독재가 무조건 나쁘다는 것도 하나의 도그마’라고 강변했다”며 “윤석열 후보의 정치관에 꼭 어울리는 독재 찬양가를 영입했다”고 혹평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또한 “함 위원장은 ‘더 잘 살 수 있으면 왕정도 상관없다고 본다’고 강변하기도 했다”며 “윤 후보가 이처럼 민주주의의 대원칙을 부정하는 사람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하다니 충격적”이라고 했다.


신형영 대변인도 논평에서 “함씨는 과거 독재 찬양 발언과 함께 여성은 국방의 의무를 지지 않으니 투표권을 제한해야 한다는 황당한 발언을 해 비난을 샀던 인물”이라며 “윤석열 후보가 꿈꾸는 대한민국이 군사독재 시대도 부족해 봉건시대로의 회귀여서는 곤란하다”고 비판했다.


▲조동연 측 "성폭력으로 임신…폐쇄적 군 문화에 신고 못해"


조동연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 측이 혼외자 출산과 관련해 “2010년 8월 제3자의 끔찍한 성폭력으로 인하여 원치 않은 임신을 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5일 조 전 위원장 측 대리인 양태정 변호사는 입장문을 통해 “폐쇄적인 군 내부의 문화와 사회 분위기, 가족의 병환 등으로 인하여 외부로 신고할 엄두조차 내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양 변호사는 “당시 조 전 위원장의 혼인관계는 사실상 파탄이 난 상태였기에, 차마 뱃속에 있는 생명을 죽일 수는 없다는 종교적 신념으로 홀로 책임을 지고 양육을 하려는 마음을 출산을 하게 됐다”며 “가해자로부터 배상도, 사과도 전혀 받지 못했지만 최선을 다해 자녀들을 사랑으로 보살피고 있다”고 했다.


이어 “조 전 위원장은 이혼 후 현 배우자를 소개받아 만나게 됐다. 현 배우자는 물론 그 부모님께도 위와 같은 사실을 말씀드렸다”며 “그분들은 이러한 사실을 모두 이해하고 진심으로 위로해줬다”고 했다.


▲한은 “오미크론 변이에도 코로나19 장기적으로 확산세 완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 출현으로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장기적으로는 확산세 및 방역강도가 완화되며 글로벌 경기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5일 한국은행은 해외경제포커스-‘향후 글로벌 경기를 좌우할 주요 리스크요인 점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은은 글로벌 경기와 물가 흐름을 조망하기 위해 주요 ▲감염병 상황의 전개 양상 ▲글로벌 공급병목 현상 해소시점 ▲중국경제의 둔화 속도 ▲미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 등을 점검했다.


그 결과 치명률 등이 불확실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과 계절적 영향으로 코로나19 상황이 재확산이 북반구를 중심으로 다수 국가로 확산될 가능성은 있겠으나, 긴 흐름에서는 확산세 및 방역강도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향후 세계경제는 치료제 보급과 백신접종률 상승에 힘입어 추세적으로 회복 흐름을 이어간다는 설명이다.


다만 한은은 “이러한 추세 전망에도 불구하고 이번 북반구 겨울철을 맞아 감염병 확산세 심화 →방역강도 강화가 다수 국가로 확산될 경우 글로벌 경기 회복에 제약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오늘(6일)부터 모임 인원 축소, 식당·카페도 방역패스…오미크론 확진자 12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른 정부의 새 방역강화 대책에 따라 6일부터 4주 동안 사적모임 최대 인원이 수도권 6명, 비수도권 8명으로 제한된다. 아울러 방역패스 적용 시설이 식당, 카페, 학원, PC방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 전반으로 확대된다. 정부는 방역패스 확대 조치를 6일부터 시행하되 1주일간 계도기간을 거쳐 위반 시 과태료 등 벌칙 부과는 13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진자도 12명으로 늘어났다. 방역 당국은 인천 미추홀구 교회발 오미크론 확진자들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 백신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수도권 10명, 비수도권 12명까지 가능한 사적모임 인원이 6일부터 4주간 수도권 6명, 비수도권 8명으로 축소된다. 연말연시 대규모 모임은 제한하되, 소규모 모임은 가능하도록 절충하는 선에서 결정됐다.


아울러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목욕탕, 유흥시설 등 일부 고위험시설에 제한적으로 적용되던 방역패스는 식당·카페 등 이용 빈도가 높은 다중이용시설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식당·카페를 비롯해 학원, PC방, 영화관, 공연장, 도서관, 독서실, 스터디카페, 박물관, 미술관 등을 이용할 때는 백신 접종완료일로부터 2주(14일)가 지났다는 증명서나 PCR 음성확인서가 필요하다.


다만 미접종자라도 식당이나 카페를 혼자 이용할 경우에는 예외로 두고 방역패스를 적용하지 않는다. 또 식당·카페에서 사적모임을 가질 때는 지역별 최대 허용 범위 안에서 미접종자를 1명까지 허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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