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노무현땐 사스, 박근혜는 메르스..방역 대통령 자신"

최민우 2021. 12. 6.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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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5일 "세계 최고의 방역 대통령이 될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만난 뒤 "의사 출신인 저는 누구보다 코로나19 방역을 잘할 수 있는 사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작년 5월에 백신이 연말에 나오니까 서둘러야 된다고 말했을 때 정부는 말을 듣지 않았다"며 "그때 백신을 계약했더라면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먼저 마스크를 벗는 나라가 됐을 텐데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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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5일 오후 청주 육거리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5일 “세계 최고의 방역 대통령이 될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만난 뒤 “의사 출신인 저는 누구보다 코로나19 방역을 잘할 수 있는 사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앞으로 코로나19 말고도 5년마다 새로운 질병들이 찾아올 것”이라며 “생각해보면 노무현 대통령 때 사스, 이명박 대통령 때 신종플루, 박근혜 대통령 때 메르스, 지금 코로나19”라고 강조했다.

또 “다음 대통령 임기 동안 최소한 하나에서 두 개,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그런 질병들이 퍼질 것”이라며 “그때 정말 방역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작년 5월에 백신이 연말에 나오니까 서둘러야 된다고 말했을 때 정부는 말을 듣지 않았다”며 “그때 백신을 계약했더라면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먼저 마스크를 벗는 나라가 됐을 텐데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이어 “저는 다음에 반드시 우리나라 아닌 세계 최고의 방역 대통령이 될 자신이 있다”며 “저만큼 전문가가 없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잘 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저는 회사를 만들어 장사해보고 직원들 월급도 줘 본 사람”이라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안 후보는 청주도심을 통과하는 노선의 충청권 광역철도를 반드시 추진하겠다며 약속하고 서명했다.

그는 이날 청주의 한 카페에서 지역 청년과 대학생을 만나 ‘안철수 선을 넘다 DMZ북콘서트’도 열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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