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사화복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아는 게 참된 신앙생활의 시작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창 1:1) “산이 생기기 전, 땅과 세계도 주께서 조성하시기 전 곧 영원부터 영원까지 주는 하나님이시니이다.”(시 90:2)
사람이 한평생 살면서 배워야 할 것이 많이 있는데, 그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 어떠한 존재인지 아는 것이다. 그런데 세상의 학문으로는 사람이 어떤 존재인지 알 수 없다. 위대한 철학자 소크라테스도 ‘너 자신을 알라’고 하는 질문만 던졌을 뿐 답을 주지 못했다.
도대체 사람은 어떤 존재일까. 이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수많은 종교가 생겨났고 신이라는 존재를 끌어들여 설명하려 했지만, 더욱 혼돈에 빠지게 되었다. 왜냐하면 신은 사람이 깨달아 알 수 있는 존재가 아니기 때문이다. 신은 스스로 자신을 나타내야만 알 수 있는 존재이다.
그런데 참으로 감사하게도 신이 자신을 나타내주셨다. 그뿐만 아니라 사람이 어떻게 존재하며 세상이 어떻게 존재하는지 나타내주셨다. 세상에는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신이 많이 있다. 그러나 스스로 자신을 나타내신 참 신은 오직 유일하신 하나님 외에는 없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드러내시며 세상에 자신 외에는 다른 신이 없다고 하셨다.
동탄순복음교회에서는 새가족 교육 때 1과에서 하나님에 대해 4가지 중요한 사항을 배운다. 그것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는 천지 만물이 어떻게 생겼고, 사람이 어디에서 와서 왜 살며, 어디로 가는지 알 길이 없기 때문이다.
첫째, 하나님은 천지와 만물의 창조주이시라는 것을 가르친다.(창 1장) 태초에 하나님께서 천지 만물을 창조하셨다. 집마다 지은이가 있듯이 천지 만물을 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다.(히 3:4)
우리가 사는 세상 만물은 하나님께서 종류대로 창조하셔서 존재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천지 만물을 창조하시고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셨다. 그래서 우주가 대폭발로 시작되었다고 하는 빅뱅이론이나 단세포 생물이 진화해 모든 생물이 되었다고 설명하는 진화론은 성경 말씀에 비춰봤을 때 허구다.
둘째,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시며, 그분의 말씀도 전능하심을 가르친다.(창 18:14, 마 19:26, 요일 3:20, 눅 1:37) 하나님은 모든 것을 다 아시고 못 하실 일이 없으신 분이시다. 그리고 하나님의 모든 말씀도 능하지 못하심이 없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신구약 말씀을 믿고 순종하면 형통한 삶을 누리며 복되게 살 수 있다.
셋째, 하나님은 사람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분이심을 제시한다.(대상 29:11~12, 삼상 2:6~7, 마 10:29~31, 사 45:5~7) 위대하심과 권능, 영광과 승리와 위엄이 다 주께 속해 있다. 부귀권세가 주께로 말미암고 주께서 만물의 주재가 되어 사람을 크게 하시고 강하게 하신다.
또 사람을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신다. 그러므로 우리가 할 일은 하나님을 온전히 믿고 의지하며 주의 약속의 말씀을 따라 순종하며 사는 것이다.
넷째, 하나님의 다양한 본성에 대해서 알아본다. 하나님은 스스로 있는 분이시다. 하나님 외에 모든 것들은 하나님에 의해 창조됐고 오직 하나님만이 영원부터 영원까지 스스로 계신다.(출 3:14) 또한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은 없다.(신 6:4)
하나님께서는 또 인격을 가지고 계시다.(신 26:16~19, 잠 8:17)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에게 사랑을 베푸시고 간절히 찾는 자를 만나주신다. 우리가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알고 교통하며 사랑하는 것을 원하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알기에 더욱 힘쓰며 항상 하나님과 동행하고 하나님을 사랑해야 한다.
하나님은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분이시다. 영원하시고 변하지 않으시는 분이시다.(약 1:17, 히 13:8, 시 102:27) 하나님은 무한하신 분이시다.(시 139:7~10) 우주 만물을 만드신 하나님은 무한한 분이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어느 곳에 있든지 함께하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상황에 있어도 두려워할 것이 없으며 또한 어느 곳에 있어도 하나님께서 보고 계심을 알고 죄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
사람이 하나님을 제대로 알고 하나님을 만나면 하나님을 경외하게 된다. 그리고 자신이 중심이 되어 살던 삶이 하나님 중심으로 바뀐다. 삶의 모든 주권을 하나님께 넘겨드리고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며 산다. 그래서 항상 마음이 평안하고 기쁨이 충만한 삶을 살게 된다.
지금까지 나의 신앙생활이 혹시 하나님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나 중심의 종교 생활은 아니었는가를 돌아봐야 한다. 참된 신앙생활은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만나는 데서 시작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알아가기를 힘쓸 때 하나님께서는 어김없이 나타나시고 만나주실 것이다. 이제부터라도 하나님을 힘써 알고 주님께 우리 삶의 주권을 넘겨드리고 아버지 하나님과 동행하자.
손문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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