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의 적, 중국 아닌 이 나라..58%가 찍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유권자 과반이 북한을 미국의 가장 큰 적으로 여기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시사 매체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와 데이터 분석 회사 유고브(YouGov)가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58%가 북한을 미국의 가장 큰 적으로 선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황수미 기자] 미국 유권자 과반이 북한을 미국의 가장 큰 적으로 여기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시사 매체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와 데이터 분석 회사 유고브(YouGov)가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58%가 북한을 미국의 가장 큰 적으로 선택했다.
북한의 뒤를 이어 이란이 44%, 중국과 아프가니스탄이 각각 33%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조사 결과 대학을 졸업한 백인 남성의 경우 응답자의 82%가 북한을 미국 최대의 적으로 꼽았다. 연령별로 보면 나이가 많을수록 북한에 대한 적대감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에서 72%, 18세에서 29세까지의 젊은 층에서 45%의 비율을 보였다.
또한 연봉으로 살펴보면 5만 달러(약 6000만 원) 이상 67%, 10만 달러(1억2000만 원) 이상 66%, 5만 달러 미만 48%로 집계되며 소득이 높을수록 북한에 대한 적대감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분석됐다.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미-북 관계 진전'을 묻는 항목에는 응답자 43%가 '악화됐다'고 답했다. 뒤이어 '변화 없다' 28%, '개선됐다' 15%, '잘 모른다' 15%로 집계됐다. '악화됐다'고 답한 응답자의 80%는 지난 2020년 대선서 트럼프 후보를, 12%는 바이든 후보를 지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미국의 로널드 레이건 연구소가 지난 1일 발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가장 큰 위협 국가'는 중국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소가 지난 10월25일부터 11월7일까지 미국 성인 252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52%가 중국을 미국의 가장 큰 위협으로, 그리고 이어서 러시아(14%)와 북한(12%)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 조사에서 미 유권자들은 한국에 대해 동맹 42%, 호감 31%라고 답했다. 중국에 대해선 비호감 41%, 적국 34%, 호감 10%, 친구 2%로 응답했다.
황수미 기자 choko216@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출산율 높이려면 여학생 1년 일찍 입학시켜야…남녀가 매력 느끼는 데 기여" - 아시아경제
- "사람 죽였다" 자수 후 숨진 남성…이틀 뒤 여성 시신 발견 - 아시아경제
- "스몰웨딩 원해" 유난히 말 없던 신부…결혼 후 밝혀진 '반전'이 - 아시아경제
- "동기 구속에도 공연한 임영웅, 위약금 내줘"…김호중 극성팬 또 논란 - 아시아경제
- 은반지 고르다 갑자기 국민체조…여성 2인조 황당 절도 - 아시아경제
- 음식배달 8시간 후 리뷰 올린 고객…"속눈썹 나왔으니 환불해줘요" - 아시아경제
- "너무 미인이세요" 자숙한다던 유재환, 일반인 여성에 또 연락 정황 - 아시아경제
- 식당 앞에서 '큰 일' 치른 만취남성, 갑자기 대걸레를 잡더니 '충격' - 아시아경제
- "훈련병 사망글 모조리 없애고 숨기고…내부는 더 할 것" - 아시아경제
- 입냄새 얼마나 끔찍하면 별명까지…16년만에 붙잡힌 성폭행범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