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메타세콰이어 길 소개하던 이재명 "짝퉁 느낌 나는데"

정계성 2021. 12. 6.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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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 버스) 일정으로 전북을 순회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진안 메타세콰이어 길을 직접 소개했다.

5일 이 후보는 차량 이동 중 "구독자 여러분께 지나가는 길에 메타세콰이어 길을 구경시켜 드리겠다"며 예정에 없던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시작했다.

다시 차량에 탑승한 이 후보는 이동하는 길에 다음 매타버스 일정 등을 묻는 지지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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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타버스 일정 중 라이브 방송 진행
유튜브 구독자들과 깜짝 소통도
"행정고시 전면폐지? 공감 안 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5일 전북 진안군 인삼상설시장을 방문해 어린이들과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 버스) 일정으로 전북을 순회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진안 메타세콰이어 길을 직접 소개했다.


5일 이 후보는 차량 이동 중 “구독자 여러분께 지나가는 길에 메타세콰이어 길을 구경시켜 드리겠다”며 예정에 없던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시작했다. 잠시 차량에서 내린 이 후보는 관광객들과 반갑게 인사하며 주변 풍경을 방송에 내보냈다.


그러던 중 “전에 아내가 왔을 때는 주중에 2천원을 받는다고 (했었다)”며 자신의 수행원에게 입장료를 받지 않는 이유를 물었다.


‘담양 메타세콰이어길에 입장료가 있다’는 답이 돌아오자 이 후보는 “아, 아내가 갔던 곳은 담양이고 이건 짝퉁이네”라며 “약간 짝퉁 느낌이 난다”고 농담했다. 이어 “여러분들 여긴 진안 메타세콰이어 길이다. 짝퉁 아닙니다”라고 했다.


다시 차량에 탑승한 이 후보는 이동하는 길에 다음 매타버스 일정 등을 묻는 지지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가운데 ‘5급 공채시험을 없애지 말아 달라’는 요청에 이 후보는 “고위 관직을 다 시험으로 뽑는 것은 문제가 있긴 한데, 그렇다고 행정고시를 없애는 것은 옛날 과거시험을 없애는 것과 비슷해 과연 바람직한 것인지 공감이 안 된다”고 답했다.


이어 “사법시험도 일부 부활했으면 좋겠다”며 “로스쿨은 그대로 두고 일부만 사법시험을 해서 중고등학교를 나오지 못한 사람들도 실력이 있으면 변호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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