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아동·청소년의회 '정책 제안의 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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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는 지난 4일 오후 광주시의회 4층 본회의장에서 초대 아동의회(14명) 정책선언식과 제5대 청소년의회(23명) 제2차 본회의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아동·청소년의회는 정책 결정 과정에 당사자인 아동·청소년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광주시가 지원하는 아동·청소년 참여기구다.
지난해까지 아동·청소년의회가 함께 열렸던 것이 올해부터는 제5대 청소년의회와 초대 아동의회로 분리돼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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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광주광역시는 지난 4일 오후 광주시의회 4층 본회의장에서 초대 아동의회(14명) 정책선언식과 제5대 청소년의회(23명) 제2차 본회의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아동·청소년의회는 정책 결정 과정에 당사자인 아동·청소년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광주시가 지원하는 아동·청소년 참여기구다.
우리 지역 아동·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까지 아동·청소년의회가 함께 열렸던 것이 올해부터는 제5대 청소년의회와 초대 아동의회로 분리돼 운영되고 있다.
이날 초대 아동의회 정책선언식에서는 아동의원들이 결성한 총 4개의 긴급 문제 해결단별 정책을 선언했다.
내용은 ▲교육적인 부분에서 남녀, 나이 차별 금지(교육제작소) ▲어린이 권리 존중(아름다운지구) ▲놀이터 쓰레기통 설치(히어로) ▲교통도로 환경 개선을 위한 학교 앞 주정차 단속(안전지킴이당)이다.
제5대 청소년 의회에서는 ▲시 교육청 여순사건 특별교육 조례안(여기청소년있당 박상윤 의원_문화자치 위원장 대리 발의) ▲시 교육청 ‘하고 싶은 봉사활동’을 통한 청소년 봉사팀 결성에 관한 안(포도당 이지우 의원 대표발의) 등 2건에 대해 의결했다.
이어 5분 자유발언으로 ‘광주시에 존재하는 단 1곳의 진로직업체험센터’, ‘청소년이 원하는 환경 정책’, ‘청소년의회 운영 방안’ 등 3건을 자유발언하며 지역 청소년 문제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자신의 활동 경험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정책선언식 및 본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은 광주시와 시교육청 관련 부서로 전달되며, 이후 광주시 아동·청소년정책에 반영되는 등 다양한 정책개선 방향이 모색될 예정이다.
올해 첫걸음을 시작한 초대 아동의회 의원들은 “우리들의 의견이 온전히 정책으로 만들어질 수 있는 소통의 자리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며 “작은 말과 목소리로 이야기하는 아동들에게 발맞춰 더 세심하고 꾸준한 관심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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