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 넘게 지겨워" 주말도 끝 없는 검사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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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2시간 넘게 줄 섰네! 지겹다 지겨워."5일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선별 검사를 마치고 나온 한 시민이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이날 송파구보건소 인근 거리는 오전부터 선별 진료를 받기 위한 시민들의 줄이 끝없이 펼쳐져 있었다.
이날 서초구 심산기념문화센터 드라이브스루 임시선별검사소 앞도 끝 모르는 차량 행렬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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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2시간 넘게 줄 섰네! 지겹다 지겨워.”
5일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선별 검사를 마치고 나온 한 시민이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이날 송파구보건소 인근 거리는 오전부터 선별 진료를 받기 위한 시민들의 줄이 끝없이 펼쳐져 있었다. 송파구보건소에서 시작된 대기 줄은 송파구청 뒤의 호텔까지 400m가량 이어진 모습이었다.
이날 서초구 심산기념문화센터 드라이브스루 임시선별검사소 앞도 끝 모르는 차량 행렬이 이어졌다. 점심시간 1시간 동안 진료가 종료되자 선별 진료를 받으러 시민들은 제일 바깥쪽 차선에 차량을 세운 채 오후 진료를 기다렸다. 한 운전자는 “검사받으러 왔는데 점심시간이라고 해서 어디 가기도 애매하고 그냥 차에 앉아 기다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128명으로 토요일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내일부터 4주 동안은 백신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사적모임 최대 인원이 수도권 6명, 비수도권 8명으로 제한되고 또 식당과 카페를 비롯한 각종 실내 다중이용시설로 ‘방역패스’ 적용이 대폭 확대된다.
이한결 기자 alwayss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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