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 '92분 결승골' 환호하자마자 쓰러진 감독..끝내 숨졌다
홍수민 입력 2021. 12. 5. 14:43 수정 2021. 12. 5. 14:48
이집트에서 한 축구 감독이 자신의 팀이 득점한 후 심장마비로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4일(현지시간) 영국 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이집트 2부 리그 알 마지드 클럽의 감독 아드함 알 살하다르(Adham El-Selhadar, 53)가 사망했다.
알 자르카와의 경기에서 0대 0으로 비기고 있던 그의 팀은 92분에 결승골을 넣었다.
감독은 이에 환호했으나 곧 쓰러졌다. 그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사인은 심장마비였다.
엘셀헤다르는 이집트 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감독이다. 선수 생활 대부분을 이스마일리 팀에서 보냈고 이집트 프리미어리그와 컵 대회 모두 정상에 서기도 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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