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KIA, 신임 감독으로 김종국 코치 선임.."막중한 책임"
결국 KIA의 선택은 김종국(48) 수석코치였다.
KIA 타이거즈 구단은 5일 제10대 감독으로 김종국 코치를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며 계약금 3억원, 연봉은 2억5000만원이다. KIA는 올 시즌이 끝난 뒤 매트 윌리엄스 감독과 계약 해지했다. 지난달 24일 공석이던 신임 단장으로 장정석 전 키움 히어로즈 감독을 선임했고 김종국 코치를 내부 승진하는 방향으로 신임 감독 인선을 마무리했다.
KIA는 '김종국 신임 감독이 프로 데뷔 때부터 타이거즈에서만 뛴 '원 클럽맨'으로서 누구보다 KIA를 잘 알고 있다는 점과 조용하면서도 강단 있는 리더십을 바탕으로 선수단 장악력이 뛰어나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1996년 데뷔한 김종국 신임 감독은 2009년 은퇴할 때까지 타이거즈에서만 뛰었다. 통산 성적은 타율 0.247, 66홈런, 429타점, 254도루다.
그는 "명가 재건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지게 돼 부담되는 것도 사실이지만 기대감이 훨씬 크다"면서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선수단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 지도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단 명성에 걸맞은 경기력과 선수단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근성 있는 플레이를 주문해 팬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는 KIA타이거즈를 만드는 데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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