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오미크론 38개국서 발견, 델타보다 전염성 높을 수도"
홍수민 입력 2021. 12. 5. 09:23
세계보건기구(WHO)가 현재 모두 38개국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발견됐다고 CNBC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HO는 정례브리핑을 통해 "3일 현재 38개국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발견됐으며, 이전 지배 변이인 델타보다 전염성이 더 높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 라이언 비상팀장은 "분명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전염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며 "델타 변이보다 더 전염성이 높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 같은 결론을 내리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WHO는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발병이 경증이라는 지적에 대해 "아직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WHO의 기술팀장인 마리아 판 케르코베는 "초기 보고에서 증상이 경미하다는 보고가 많지만 단정하기 이르다"고 선을 그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Copyrightⓒ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배우 김승수 배달 뛴 이유, 오은영도 "문제가 심각하다" 경악
- 권경애 "조동연, 이혼 당하고 위자료 지급...이미 대가 치렀다"
- 8000원 옷 훔쳤다고…17살 소녀 무릎 꿇리고 속옷 자른 부부
- 대만 통일에 진심인 시진핑…금문도까지 해상교량 '대못' 박기
- 한때는 '친문' 성지였는데…與 당원 게시판 문 닫은 진짜 이유
- 이재명 "존경하는 박근혜" 발언…황교익 "한숨 비슷한 것"
- 진주만 공습 80주년…한국군 명심해야 할 美·日의 2가지 실수
- 귀차니스트 안성맞춤…처진 볼살 없애는 '신민아 관리'의 비밀[김경진의 테라스]
- 천주교·기독교 다독인 文…'정청래 변수'에 '불심 이탈' 우려
- "물질해 애들 키우고 땅 샀다"…제주 먹여 살린 해녀의 밥상 [e슐랭 토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