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구단에서 지켜보던 알몬테, 밀워키와 마이너 계약
입력 2021. 12. 5. 05:51 수정 2021. 12. 5. 06:29
KBO리그 구단에서 관심 있게 지켜보던 아브라함 알몬테(32)가 미국에 잔류한다.
5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알몬테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 알몬테는 빅리그 스프링캠프에 초청돼 로스터 경쟁에 나설 예정이다.
그는 이번 겨울 국내 한 구단에서 영입을 고려했던 자원이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외야수로 MLB 통산(9년) 성적이 타율 0.234 23홈런 116타점. 올 시즌에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타율 0.216(148타수 32안타) 5홈런 19타점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통산(14년) 성적은 타율 0.273 82홈런 449타점 241도루. 아시아리그 진출 가능성이 큰 선수 중 하나였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2016년 2월 경기력 향상 금지약물(PED·Performance-enhancing drugs) 중 하나인 볼데논 양성 반응을 보여 80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은 게 문제였다. 영입할 경우 경기 외적인 부분에서 논란이 일어날 수 있어 실제 계약이 성사되진 않았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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