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의 '여성수당'은 성차별" 국민청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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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의 '여성수당'이 국민청원에 올라왔다.
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한전 및 자회사의 여성 수당 제도를 철폐해달라'는 내용의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 A 씨는 "여성 수당이 한전이라는 한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그릇된 성 인식이 낳은 사회 구조적 문제라는 점을 지적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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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의 '여성수당'이 국민청원에 올라왔다.
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한전 및 자회사의 여성 수당 제도를 철폐해달라'는 내용의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 A 씨는 "여성 수당이 한전이라는 한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그릇된 성 인식이 낳은 사회 구조적 문제라는 점을 지적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 할당제, 여성 전용주택 등 여러 제도적 특혜와 비교해 남성은 기업 내에서 군 호봉, 군 경력 인정 등의 보상책이 줄고 있다"며 업무 능력과 관계없이 성별에 따라 수당이 지급되는 건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A 씨는 "여성 수당은 사용자가 근로자에 대해 남녀의 성(性)을 이유로 차별적인 대우를 하지 못하게 한 근로기준법 6조를 위반할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한전 연봉이 억대라던데",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이건 여성단체에서 나서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MBN 보도에 따르면 한전은 2004년부터 여성 직원들에게 월 15000원의 여성 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생리 휴가 개념으로 지급하던 유급 보건 휴가를 무급으로 전환한 데 따른 보상책으로 노사 합의를 통해 결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또 금액과 명칭의 차이는 있지만, 한전의 자회사인 한국중부발전(월 2만 원), 한국서부발전(월 3만 원), 한전KPS(월 2만 원) 등도 같은 이유로 여성 수당을 지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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