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강원랜드 사건 1·2심 무죄..공격은 정치 금도 넘는 것"

나운채 2021. 12. 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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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지난달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사무실에서 나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더불어민주당 측의 이른바 ‘강원랜드 채용 비리’ 의혹에 대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입장 표명 요구에 대해 “대선이 되니 온갖 흑색선전과 인신공격이 난무하다”고 반박했다.

권 사무총장은 4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소위 강원랜드 사건과 연계해 저를 공격하는 것은 정치의 금도를 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권 사무총장은 “사건은 2016년부터 시작해 총 3차에 걸친 수사를 거쳐 1, 2심 전부 무죄를 받은 사건”이라며 “민주당은 대한민국 사법부의 판단을 정면으로 무시하는 것인가. 선대위를 흔들기 위한 비열한 정치 공작을 중단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2심 판결이 난 이후 2년 가까이 지났으나 대법원은 아직도 확정판결을 내리지 않고 있다”며 “대법 판결을 내리면 정치적으로 더 써먹지 못하니 미루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앞서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현안 대응 TF는 성명을 통해 “강원랜드 채용 청탁 의혹의 권 사무총장만큼은 절대로 놓지 않는 윤 후보에게 공정이란 무엇인지 묻는다”며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나운채 기자 na.unch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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