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2049 시청률 金 전체 1위..수도권 기준도 정상

황소영 2021. 12. 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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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MBC '나 혼자 산다'가 2049 시청률 3.5%를 기록하며 예능, 드라마를 포함한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지난 3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는 샤이니 키의 '31살 겨울방학'과 전현무와 성훈의 '오늘부터 1일' 편이 펼쳐지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는 시청률 6.4%(수도권 기준)를 기록,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에 올랐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도 3.5%(수도권 기준)로 2주 연속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에 랭크됐다. 최고의 1분은 가구 기준으로 분당 최고 시청률 7.4%를 나타냈다. 샤이니 키가 유년 시절 단골 떡볶이집 이모님과 작별 인사를 나누는 장면이었다.

키는 오랜만에 고향 대구를 찾아 데뷔 초 라디오에서 고마운 사람으로 언급할 만큼 각별했던 이모님과 10여 년 만에 재회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특히 키는 고향에서 추억 여행을 떠나며 어머니께서 지금까지 자필로 쓰고 계신 육아일기 감상에 푹 빠지는 가 하면, 10여 년 만에 학창 시절 단골 분식집을 찾아 초등학생으로 돌아간 듯 천진난만함을 뽐내며 훈훈함을 전했다. 절친 경덕의 서프라이즈로 연락이 끊겼던 학창 시절 친구들과 10여 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되자 키는 반가운 마음에 눈물까지 보였다.

고향에서 추억에 젖어 행복한 시간을 가진 키는 "이렇게 할 말이 많은데 왜 이 친구들을 그동안 안 봤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이제 대구에 올 이유가 생겼다. 훨씬 마음이 든든해 졌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시청자들에게 대리 만족을 선사하며 금요일 안방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걸그룹 허벅지' 보유자 전현무와 '일일 트레이너'로 나선 성훈은 눈물과 땀, 우정이 한데 모인 허벅지 되살리기 프로젝트를 펼쳐 웃음을 유발했다. 성훈은 '트레이너 방'으로 변신, 한강 자전거 하드 트레이닝부터 오락실에서의 스쾃 지옥까지 장소를 가리지 않는 허벅지 단련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전현무는 운동을 마친 후 허벅지 사이즈가 53cm에서 54cm 로 늘어났지만 얼굴은 10년은 늙은 듯한 모습으로 "몰라. 그냥 눈물이 나와. 몸에서 자꾸 물이 나와"를 외쳐 짠한 웃음과 함께 '나 혼자 산다' 무지개 모임에서만 볼 수 있는 케미스트리의 끝을 자랑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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