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져서는 안 되는 선거 만들어야"..이준석 "청년과의 소통 중요"

고수정 2021. 12. 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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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4일 "이번 선거는 우리가 절대 져서도 안 되고, 질 수도 없는 그런 선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부산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제 6일 월요일이면 우리 중앙선거대책기구 출범식이 있다. 본격적인 90일의 대장정이 이제 시작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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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李 극적 화해 뒤 부산서 첫 공식 회의
尹 "모든 당협 조직 재건..국민과 가까이"
'커플티' 착용 부산 서면 동행 유세 예고도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이준석 당 대표가 4일 오전 부산 수영구 부산시당에서 열린 선거대책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회의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4일 "이번 선거는 우리가 절대 져서도 안 되고, 질 수도 없는 그런 선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부산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제 6일 월요일이면 우리 중앙선거대책기구 출범식이 있다. 본격적인 90일의 대장정이 이제 시작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는 윤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전날 극적 화해를 한 뒤 열린 첫 공식 회의다.


윤 후보는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야 할 국민에 대한 의무가 있는 선거"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지역구 당협을 중심으로 한 세포 조직을 재건하고, 이것을 바탕으로 국민의 여론과 바람을 촘촘히 받아들여서 그것을 중앙당으로 보내고, 중앙선대기구에서 그것을 공약화하고 하나가 돼서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해나가는 게 대단히 중요한 선거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지역구 당협 조직을 재건하고 어느 정도 정상적으로 작동되는 곳은 더 강화를 해서 우리 국민의힘의 지역 당협이 더 국민들과 가까이 소통하는 그런 세포조직이 더 강화되는 그런 기회로 이번 대선을 잘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여러분이 가장 중요하게 참고해야 할 지점은 우리 당 선거운동에 있어서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늘려가고 정책 행보를 하는 것을 으뜸으로 꼽았다는 것"이라며 "2012년 대선에서도 PK에서 65% 가까운 지지율을 끌어냈다. 이번 선거에서 우리가 그와 같은 지지율을 다시 이끌어내려면 젊은 세대와의 적극적 소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우리 후보는 총괄본부마다 젊은 보좌역을 배치하는 식으로 젊은 세대 지적이 적재적소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선대위를 구성했다"면서 "시당에서도 여러 선대위 조직의 단위에서 젊은 세대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게 선대위의 기본 원칙이 돼야 하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윤 후보와 이 대표는 이날 오후 부산 서면에서 '커플티'를 입고 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이날 '사진 찍고 싶으면 말씀주세요'라고 적힌 빨간색 후드티를 입고 회의에 참석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후보님 옷도 준비돼 있는데 안 입을까 정도로 파격적인 문구가 준비돼 있다. 그건 다른 지역에서 공개하겠다"고 했다. 이에 윤 후보는 "서면에서는 똑같은 것을 입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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