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泰 스타 걸프 카나웃 생일 축하합니다!" 한국 팬들 24번째 신문·전광판 광고 눈길

걸프 카나웃

‘생일 축하는 신문과 전광판을 타고’.

태국 배우 걸프 카나웃 트라이피팟타나퐁(걸프 카나웃)의 24번째 생일을 맞아 한국 팬들이 신문 광고 및 전광판 생일 축하 광고, 생일 기념 카페 등으로 축하했다.

팬들은 지속된 팬데믹으로 한국과 태국, 자유로운 왕래가 힘든 상황에서 비록 멀리 떨어져 있지만, 각종 기념 이벤트로 물리적 거리를 뛰어넘어 스타를 향한 사랑을 전하고자 이 같은 아이디어를 냈다.

이벤트를 기획한 팬들은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한국과 태국, 두 나라에서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며 다양한 생일 축하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전했다.

걸프 카나웃의 생일 축하 광고는 서울 삼성역 코엑스 지하 1층 메인게이트와 라이브 플라자, 코엑스 브랜드 에비뉴, 파르나스 미디어 타워, 합정역 8번출구 CM보드 전광판에서 상영된다.

걸프 카나웃은 시선을 끄는 아름다운 비주얼과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으로 주목받는 태국의 핫한 라이징 스타다. 2015년 TV에서 아역으로 데뷔해 대학 재학 중 ‘탄타입 더 시리즈’의 주연으로 발탁돼 현지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

태국의 지상파 방송국 채널3와 전속 배우 계약을 맺고 내년 방송 예정인 드라마 ‘유 아 마이 메이크업 아티스트’(You Are My Makeup Artist)의 남자 주인공에 발탁됐다.

또한 네스카페, 더바디샵 등 글로벌 브랜드를 비롯해 필리핀 TNT 통신사 등 10여개의 유명 광고모델로 인지도가 높다.

배우 활동만큼이나 가수로도 목소리를 뽐내고 있다. 지난달 19일 발표한 싱글곡 ‘와이 유 소 시리어스’(WHY YOU SO SERIOUS)는 태국 힙합의 대부 F.Hero와 손을 잡았다.

특히 그의 따뜻한 인성도 칭찬이 자자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도움이 필요한 병원, 기관, 소외계층에 꾸준한 기부와 봉사활동으로 온정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또 태국 어린이병원 기금 모금 방송,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걸프 카나웃은 전 세계 팬들의 축하에 화답하는 버추얼 콘서트를 4일 개최한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