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지인 밥값 계산만 1400만원" 충격 고백 (금쪽상담소)[종합]

김예은 2021. 12. 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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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가 고민을 토로했다.

3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배우 김승수, 모델 이혜정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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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김승수가 고민을 토로했다.

3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배우 김승수, 모델 이혜정이 출연했다. 

이날 김승수는 "지인들과 간단하게 술자리도 하고 그러지 않나. 제가 음식값, 술값을 계산하지 않으면 많이 불편하다. 웬만하면 제가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렇지 않으면 그 자리가 즐겁지 않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이전에는 작품이 끝나고 나서 못 만난 사람을 만나게 되지 않나. 일하는 사람들과도 유별나게 자리를 많이 했던 때가 있었다. 그때 한 달에 1,400만 원 정도를 썼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긴 후 "그걸 보면서도 그랬던 게 그 금액을 쓰면서 (나를 위한) 물건을 산 적은 없더라"고 덧붙였다.

게다가 김승수는 "지인들과의 모임에서는 100% 중에 99~98%는 제가 계산한다. 저한테 밥, 술 사주는 분은 딱 한 분이다. 계산을 하는 후배도 있는데 제가 결제취소를 해버린다"고 말해 충격을 주기도 했다. 

이에 오은영은 "처음에는 고맙다고 하겠지만 계속 내다가 어쩌다 안 내면 '왜 오늘은 안 내는 거야?'라고, 당연하다고 생각할 거다. 냉정하게 보면 관계를 변질시키는 거라고 볼 수도 있다.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다"고 조언했다. 김승수의 어린시절 '돈'과 관련한 상처를 끄집어내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이혜정은 농구선수로 12년, 모델로 17년을 살았다. 현재는 배우 이희준과 결혼을 한 상황. 그는 "결혼이 제3의 인생이라고 생각하지만 내 커리어에 대한 걱정이 생겼다. 뭔가를 찾아야겠다는 강박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혜정은 농구선수 시절 갑상샘 항진증을 앓은 후 도망치듯 농구선수를 그만뒀다고. 이후 모델 일에 도전하게 됐고, 179cm의 키에 몸무게 46kg가 될 정도로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하기도 했다. 그는 "그때 너무 극심하게 살을 빼니까 월경을 안 하는지도 몰랐다. 이미 오랜 시간이 지난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남편 이희준과의 결혼을 앞두고는 편지를 써둔 채 연락을 끊었다고. 오은영은 "휩쓸려서 상황이 시작되고, 열심히 하니까 잘한다. 고비도 꿋꿋하게 이겨낸다. 농구를 할 때도 근육이 아프도록 해야 열심히 연습을 한 것 같고, 모델 일도 극한 상황까지 체중을 빼야 하고, 결혼도 배우자가 초췌해진 모습을 내가 봐야 '이 사람이 날 사랑하는구나' 이러는 것 같다"며 극단적 상황을 봐야 확신을 하는 이혜정의 성격을 짚어 그를 놀라게 했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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