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헤중' 장기용, 윤정희 정체 묻는 송혜교에 "형 약혼녀였다" 고백

이이진 2021. 12. 3.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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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송혜교가 윤정희의 정체를 알았다.

3일 방송된 SBS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7회에서는 하영은(송혜교 분)이 신유정(윤정희)과 죽은 윤수완(신동욱)의 관계를 알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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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송혜교가 윤정희의 정체를 알았다.

3일 방송된 SBS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7회에서는 하영은(송혜교 분)이 신유정(윤정희)과 죽은 윤수완(신동욱)의 관계를 알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영은은 윤재국에게 "누구예요? 신유정. 어떤 사이예요? 나한테 윤재국 씨 계속 만날 거냐고 물어보길래요. 내가 왜 신유정 씨한테 그런 질문을 받아야 해요? 얼마나 각별한 누나 동생 사이이길래 우리 관계가 맞냐는 이야기까지 들어야 해요"라며 쏘아붙였다.

윤재국은 "형 약혼녀였어요"라며 고백했고, 하영은은 "그게 무슨. 설마 파리에서 날 만날 때도?"라며 발끈했다.

윤재국은 "네. 그때도 약혼한 상태였어요. 결혼 날짜도 잡혀 있었고요"라며 밝혔고, 하영은은 "그랬구나"라며 탄식했다.

윤재국은 "그게 다예요?"라며 의아해했고, 하영은은 "욕이라도 해줘요? 윤수완 알고 보니 나쁜 놈이네. 양다리라니. 최악 아니에요?"라며 화를 냈다.

윤재국은 "그것도 인정"라며 맞장구쳤고, 하영은은 " 그런 놈한테 두 달이나 미쳐있었던 나도 한심하고"라며 털어놨다. 윤재국은 말없이 하영은을 바라봤고, 하영은은 "왜 인정 안 해요?"라며 당황했다.

윤재국은 "당신은 어렸고 사랑했고 믿었을 테니까"라며 위로했고, 하영은은 "너무 편파적인데"라며 민망해했다. 윤재국은 "누가 뭐라고 할 거야. 내 마음이지. 내가 내 사람 편들겠다는데"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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