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참석 행사서 외국인 확진자 발생.."동선 분리돼 문제 없어"
한영혜 2021. 12. 3. 21:10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한 국제행사에 참석한 외국인 입국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돼 방역당국이 긴급 역학조사에 나섰다.
3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제33차 세계협동조합대회’에 참석한 한 외국인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외국인은 전날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았고, 이날 확진자로 공식 확인됐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역학조사관이 그랜드워커힐호텔에 방문해 조사를 벌였고 호텔은 방역 조치 등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1일 개회식에는 문 대통령도 참석해 축사를 했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를 대표해 ‘한국의 사회적경제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발표도 했다.
또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 등 정·재계 인사와 아리엘 구아르코 국제협동조합연맹 회장 등 전 세계 80여개국의 협동조합 관계자 수백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행사장이 무척 컸고 동선이 분리돼 있었다”며 “접촉이 있었다면 방역당국에서 연락이 왔을 텐데 아무런 연락이 없어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권경애 "조동연, 이혼 당하고 위자료 지급...이미 대가 치렀다"
- [단독]"사랑해" 악마의 속삭임…친구 미성년 딸 간음한 그놈
- 배우 김승수 배달 뛴 이유, 오은영도 "문제가 심각하다" 경악
- "왕관 하나 만드는데 3억, 전 빌려쓸게요" 日공주의 반란 [뉴스원샷]
- 윤석열·김종인·이준석 '삼위일체' 이뤘다…지지율 다시 뒤집나 [토요 풍향계]
- 연신 "위하여!" 울려 퍼졌다...윤석열·이준석 일단은 해피엔딩
- 꽃으로 임원 자리 올랐다, 꽃값만 한해 5억 쓰는 남자 정체
- "속옷 안 입고 패딩, 하필 강풍이…" 바바리맨 핑계 안 통했다
- 송대관 "빚 280억원에 월세살이, 빚 떠안긴 아내와 왜 사냐면…"
- 치매 아닌데, 자식 몰라보고 욕지거리...밤새우는 습관이 부른 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