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 풀릴까..윤석열-이준석, 울산에서 만났다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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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대책위원회의 인선 및 운영을 두고 갈등을 빚어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울산에서 만나 저녁 만찬을 겸한 회동에 나섰다.
윤 후보와 이 대표는 3일 울산 울주군의 한 식당에서 만나 회동을 갖고 있다.
서울에 있던 윤 후보는 이 대표를 만나기 위해 이날 오후 승용차를 타고 울산으로 향했다.
국민의힘 초·재선 의원들은 이날 정권교체 목표를 위해 윤 후보와 이 대표가 한마음 한뜻으로 협력해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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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대책위원회의 인선 및 운영을 두고 갈등을 빚어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울산에서 만나 저녁 만찬을 겸한 회동에 나섰다.
윤 후보와 이 대표는 3일 울산 울주군의 한 식당에서 만나 회동을 갖고 있다. 이 자리에는 김기현 원내대표도 함께 배석했다. 지난달 30일부터 부산과 순천, 여수, 제주 등을 방문한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울산으로 이동했다. 서울에 있던 윤 후보는 이 대표를 만나기 위해 이날 오후 승용차를 타고 울산으로 향했다.
윤 후보는 이 대표에게 “식사나 이런 건 괜찮으셨나. 대표님 지방에 가시면 수행도 붙이고 해야지 가방 하나 들고 돌아다니시게 해서 되겠나”라고 물었다. 그러자 이 대표는 “먹는 건 잘 먹었다. 여섯 명 달고 다녔다”고 답했다.
윤 후보는 “전남 쪽 갈 때 순천에 꼭 한번 가봐야지 했다. 다음번에 같이 가시죠”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에 이 대표는 “순천 출장에 제가 아픈 추억이 있다”고 답했다. 이 대표는 지난 7월 30일 순천 방문 중 윤 후보의 입당 소식을 전해들은 바 있다.
이 대표는 윤 후보와 선대위를 둘러싼 갈등을 빚자 지난달 29일 SNS에 “그렇다면 여기까지”라는 글을 남겼다. 이후 예정된 공개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잠행에 들어갔다.
남은 관심은 윤 후보와 이 대표의 갈등 봉합 여부에 쏠린다. 국민의힘 초·재선 의원들은 이날 정권교체 목표를 위해 윤 후보와 이 대표가 한마음 한뜻으로 협력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취재진에 “나중에 대화 결과에 따라 (다른 지역 이동 여부를)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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