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50억 협박' 글램 다희, 5일 만에 별풍선으로 7억 벌었다
장구슬 입력 2021. 12. 3. 20:07 수정 2021. 12. 4. 06:26
배우 이병헌 협박 혐의로 물의를 일으켰던 걸그룹 ‘글램’ 출신 BJ 김시원(활동명 다희)이 지난 11월 한 달간 700만개에 가까운 별풍선을 받으며 7억원 넘는 수익을 올렸다.
지난 2일 별풍선 수익을 집계하는 사이트 ‘풍투데이’에 따르면 김시원은 지난달 별풍선 675만6530개를 받아 아프리카TV 별풍선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아프리카TV의 유료 후원 아이템인 별풍선은 개당 110원으로, 김시원이 11월 한 달간 받은 별풍선은 7억4321만원에 이른다. 그는 지난달 총 5일 동안 12시간 방송을 진행했다. 연간 순위는 7위로 12월3일까지 총 2121만4096개를 받았다.
한편 글램의 멤버였던 김시원은 지난 2014년 이병헌과 술을 마시며 나눈 음담패설을 휴대전화로 촬영한 뒤 유포하겠다며 현금 50억원을 요구했다.
이병헌은 즉시 경찰에 고소했고, 김시원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받았다. 이 사건으로 글램은 2015년 해체했다.
이후 지난 2018년 다희에서 김시원으로 개명하고 아프리카 TV를 통해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방송을 시작한 이유에 대해 “노래가 정말 하고 싶어서 방송을 시작하게 됐고 주변의 응원과 도움으로 용기를 냈다”고 고백했다.
장구슬 기자 jang.gu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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