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흥교 신임 소방청장, 검정고시 출신으로 소방 수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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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신임 소방청장에 이흥교(58) 소방총감이 선임됐다.
이 신임 청장은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중·고교 과정을 검정고시로 마친 뒤 소방 수장 자리에까지 오르게 된 입지전적 인물로 알려졌다.
이 신임 청장은 강원도 삼척 출신으로, 중·고교 과정을 검정고시로 공부하고 방송대를 졸업한 뒤 소방에 투신했다.
특히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때는 강원소방본부장으로 소방 안전 대책 업무를 맡아 올림픽을 '안전올림픽'으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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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3일 신임 소방청장에 이흥교(58) 소방총감이 선임됐다.
이 신임 청장은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중·고교 과정을 검정고시로 마친 뒤 소방 수장 자리에까지 오르게 된 입지전적 인물로 알려졌다.
이 신임 청장은 강원도 삼척 출신으로, 중·고교 과정을 검정고시로 공부하고 방송대를 졸업한 뒤 소방에 투신했다.
1993년 소방위(소방간부후보생 7기)로 임용된 뒤 소방청 기획조정관·차장과 동해소방서장·강원소방본부장 등을 지내며 강원도 대형산불과 태풍 루사·매미, 구미 불산 사고 누출 현장 등을 지휘했다.
특히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때는 강원소방본부장으로 소방 안전 대책 업무를 맡아 올림픽을 '안전올림픽'으로 이끌었다.
2019년 10월 소방공무원 국가직화 관련 법안이 국회를 통과할 때 소방청 기획조정관을 맡아 산파 역할을 했으며 이후 '국민 소방안전 강화방안'을 만들어 채용과 인사·조직관리 등에서 후속 대책을 주도했다.
소방청 내에서는 인자하고 온화한 성격이지만 강한 업무 기획·추진력을 갖춘 지휘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피난약자시설 화재안전성 및 피난안전도 제고방안에 관한 연구 : 화재사례 분석을 중심으로'라는 논문을 2012년 강원대 석사학위 논문으로 썼다.
▲강원 삼척(58) ▲강원대 대학원 소방방재학 석사 ▲소방간부후보생 7기 ▲동해소방서장(지방소방정) ▲강원소방학교장(소방정) ▲소방방재청 소방재난상황실장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 소방정책과 정책지원계장 ▲강원도 소방본부장 ▲소방청 기획조정관(소방감) ▲소방청 차장(소방정감) ▲부산시 소방재난본부장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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