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이번엔 우드 들고 풀스윙..'황제의 귀환' 알린 48초 영상
김다영 입력 2021. 12. 3. 17:54 수정 2021. 12. 3. 18:08
최근 아이언 풀스윙 영상을 공개하며 전세계 골프팬들을 열광케했던 미국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6)의 우드 풀스윙 영상이 공개됐다. 9개월 전 차량이 전복되는 교통사고로 선수 생활에 위기를 맞았던 우즈의 복귀가 예상보다 빨라질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3일 공식 소셜미디어에 우즈의 페어웨이 우드 풀 스윙 영상을 올렸다.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가 열리는 바하마의 올버니 골프클럽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촬영한 영상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자신이 몰던 차량 전복 사고로 오른쪽 다리를 심하게 다쳤던 우즈는 약 열흘 전 처음으로 스윙하는 모습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우즈의 복귀를 기다려오던 팬들은 2초 짜리 영상에 '황제의 귀환'이라며 열광했다.
미국 골프위크는 "우즈의 스윙 모습은 오는 19일 열리는 가족 골프 대회인 PNC 챔피언십에 우즈가 출전할 수 있다는 관측에 기름을 부었다"면서 "PNC 챔피언십 측은 우즈의 참가를 대비해 한 자리를 빈자리로 남겨놓고 있다"고 전했다.
우즈는 지난해 아들 찰리와 함께 처음으로 PNC 챔피언십에 나서 큰 화제를 모았다. PNC 챔피언십 측은 "우즈가 이틀 동안 36홀 경기를 치를 몸 상태가 아니라면 골프 카트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다영 기자 kim.d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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