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사랑의 김장김치로 타인능해 정신 실천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2021. 12. 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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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구례군(군수 김순호)은 지난 1일부터 3일간 용방면 지용관에서 사랑과 정성이 담긴 김장김치를 담가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2021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구례군 여성단체, 자원봉사자, 공무원 등 430명이 참여해 총 5700포기의 김치를 담가 저소득가정 511세대와 경로당 318개소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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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호 구례군수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김치를 버무리고 있다 (사진= 구례군 제공)

[구례=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육미석 기자] 전남 구례군(군수 김순호)은 지난 1일부터 3일간 용방면 지용관에서 사랑과 정성이 담긴 김장김치를 담가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2021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구례군 여성단체, 자원봉사자, 공무원 등 430명이 참여해 총 5700포기의 김치를 담가 저소득가정 511세대와 경로당 318개소에 전달했다.

2년째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참여한 봉사자들은 밝은 표정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정성껏 김치를 만들고 전달해 훈훈한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어려운 시기에도 정성어린 김치를 직접 담가 봉사하여 주신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구례는 운조루의 타인능해 정신이 여전히 살아숨쉬는 고장임을 다시 한번 실감한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자로 참가한 이 모씨는 “올해 김장 첫날, 구례에 첫눈이 왔다. 눈 오는 날 김치를 만들면 김치가 맛있다. 내가 만든 김치가 사랑의 김장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다고 하니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구례=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육미석 기자 kun5783@asiae.co.kr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kun578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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