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비사카 대신 달로트? 랑닉의 선택에 관심집중

김정용 기자 2021. 12. 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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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상대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맨유 라이트백 디오구 달로트가 애런 완비사카를 밀어내고 주전 자리를 꿰찰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날 출장은 주전 라이트백 완비사카의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였고, 달로트의 시즌 첫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발 출장이었다.

달로트는 이날 슛 1회, 패스 성공률 82%, 공중볼 경합에서 승률 100%로 4회 성공, 공 탈취 성공률 50%로 3회 성공, 걷어내기 3회, 가로채기 2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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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구 달로트(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아스널 상대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맨유 라이트백 디오구 달로트가 애런 완비사카를 밀어내고 주전 자리를 꿰찰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다.


맨유는 3일(한국시간) 아스널을 상대한 홈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달로트는 이날 선발 풀타임을 소화했다. 부임을 앞둔 랄프 랑닉 신임 감독이 관중석에서 플레이를 지켜봤다. 맨유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 결별한 뒤 후임으로 랑닉과 계약했다. 구단 경영 경험도 많은 랑닉 감독은 이번 시즌 잔여 일정을 지휘한 뒤 다음 시즌부터 2년 동안 일종의 단장으로 보직을 옮기게 된다.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달로트가 '완벽한 타이밍'에 선발 출장 기회를 잡았다고 봤다. 이날 출장은 주전 라이트백 완비사카의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였고, 달로트의 시즌 첫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발 출장이었다. 심지어 달로트의 EPL 선발 출장은 무려 25개월 만이었다. 지난 시즌은 이탈리아의 AC밀란으로 임대됐기 때문이다.


달로트는 이날 슛 1회, 패스 성공률 82%, 공중볼 경합에서 승률 100%로 4회 성공, 공 탈취 성공률 50%로 3회 성공, 걷어내기 3회, 가로채기 2회를 기록했다. 수비적인 기록은 모두 팀 내 2위로 높았다. 완비사카에 비해 수비력이 떨어진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였지만 이날은 투지 넘치는 수비를 해냈다.


달로트는 기본적으로 완비사카보다 공격적인 성향이다. 랑닉 감독은 3-3-2-2, 4-2-2-2 등 전문 윙어가 없는 포메이션을 즐겨 써 왔다. 맨유에 이를 도입하려 할 경우 좌우 풀백의 공격력이 중요해진다. 왼쪽은 주전 루크 쇼, 후보 알렉스 텔레스 모두 공격적인 성향인 반면 오른쪽은 완비사카의 공격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안 맞는다는 분석이 제기돼 왔다. 달로트가 주전 자격을 증명해낸다면 선발 자리를 꿰찰 가능성도 있다.


한편 제이든 산초는 주전으로 올라설 가능성이 더욱 높은 것으로 보인다. 산초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프로 경력을 쌓으며 조직적인 팀 플레이를 익혀 왔다. 아스널전에서 공격의 위력은 떨어졌지만 키 패스(동료의 슛으로 이어진 패스) 2회를 기록했고, 공 탈취 3회로 맨유 공격자원 중 압도적인 수비 기여도를 보였다. 전방 압박을 중시하는 랑닉 감독에게 사랑 받을 만한 선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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