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활 타오르는 태양' 피닉스, '18연승' 구단 신기록 쾌거

박윤서 2021. 12. 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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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선즈는 패배를 잊었다.

당시 피닉스는 스티브 내쉬, 아마레 스타더마이어, 숀 매리언을 앞세워 연승 질주를 만끽했다.

'지지 않는 태양' 피닉스는 여세를 몰아 구단 첫 19연승을 정조준한다.

과연 피닉스가 연승 기록과 1위 수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까, 4일에 열릴 빅매치에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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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피닉스 선즈는 패배를 잊었다. 파죽의 '18연승'을 달성하며 구단 최다 연승 신기록을 수립했다.

피닉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풋 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경기에서 114-10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피닉스는 19승 3패를 기록, 경기가 없었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18승 3패)를 따돌리고 서부컨퍼런스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피닉스는 에이스 데빈 부커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동료들이 훌륭하게 빈자리를 메웠다. 카메론 페인과 카메론 존슨이 각각 19점을 올렸고, 디안드레 에이튼이 17점 12리바운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다. 여기에 크리스 폴도 어시스트 12개를 배달하며 팀 공격의 물꼬를 텄다. 피닉스는 무려 7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고른 득점 분포도를 보여줬다. 잘나가는 집안의 힘을 여실히 보여줬다. 

이날 피닉스는 또 다른 경사를 맞이하기도 했다. 연승 행진을 '18'로 늘리며 구단 역대 최다 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지난 2006-2007시즌에 달성한 17연승이다. 당시 피닉스는 스티브 내쉬, 아마레 스타더마이어, 숀 매리언을 앞세워 연승 질주를 만끽했다. 이제는 부커, 폴, 에이튼 등이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고 있다.

'지지 않는 태양' 피닉스는 여세를 몰아 구단 첫 19연승을 정조준한다. 다음 상대는 선두 싸움 경쟁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다. 백투백 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피닉스는 가장 까다로운 적수를 만난다. 하지만 팀 분위기에서는 우위를 점하고 있다. 과연 피닉스가 연승 기록과 1위 수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까, 4일에 열릴 빅매치에 이목이 집중된다.

사진=AP/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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