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1막' 마무리한 이승우, 프로 61경기 4골 남긴 고군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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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가 수원FC에 입단하며 프로 데뷔 5년 만에 K리그에 도전한다.
유럽에서 4년 반에 걸쳐 61경기 4골을 남기며 유럽에서의 프로 1막이 끝났다.
바르셀로나 B팀에서 뛴 1경기를 제외하면, 이승우의 프로 경력은 2017년 이탈리아 세리에A의 엘라스베로나로 이적하면서 시작됐다.
어린 나이에 평지풍파를 겪은 이승우는 내년에 프로 6년차가 되지만 나이는 24세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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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이승우가 수원FC에 입단하며 프로 데뷔 5년 만에 K리그에 도전한다. 유럽에서 4년 반에 걸쳐 61경기 4골을 남기며 유럽에서의 프로 1막이 끝났다.
이승우는 유소년 시절 명문 바르셀로나에서 또래 중 최고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청소년 대표팀에서 통산 44경기 24득점을 터뜨리며 유소년 시절부터 스타로 떠올랐다. 그러나 국제축구연맹(FIFA)이 바르셀로나에 해외 유망주 영입 금지 규정을 어겼다고 징계를 내리며 3년 동안 소속팀 공식전에 뛰지 못했다. 만 18세가 되어 출전이 가능해졋지만 징계의 여파로 바르셀로나 B팀 안착에 실패했다.
바르셀로나 B팀에서 뛴 1경기를 제외하면, 이승우의 프로 경력은 2017년 이탈리아 세리에A의 엘라스베로나로 이적하면서 시작됐다. 이승우는 첫 시즌 교체 위주로 경험을 쌓았다. 교체로 13경기를 소화했고, 강등이 확정된 뒤 치른 시즌 막판 경기에서 처음 풀타임을 소화했다. 적은 출장시간에도 불구하고 강호 AC밀란 상대로 멋진 프로 데뷔골을 뽑아내며 스타성을 입증했다.
다음 시즌은 베로나에서 세리에B(2부)를 경험했는데, 이때가 가장 꾸준히 주전으로 활약한 시즌이다. 선발로 18경기, 교체로 8경기를 소화했다. 다만 최전방보다는 미드필더로 기용되는 경우가 많았고, 골은 1골에 그쳤다. 유소년 시절의 탁월한 득점력과 달리, 프로에서는 작은 체구 때문에 좀 더 후방에 배치되면서 스타일 변화를 요구 받았다.
2019년 여름 더 많은 기회를 찾아 벨기에 주필러리그의 신트트라위던으로 이적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악수가 됐다. 좀 더 수준 낮은 무대를 찾아갔으니 주전 자리를 차지하기 쉬울 거란 기대와 달리 오히려 가장 고전했다. 첫 시즌에는 2경기 선발, 2경기 교체 출장에 그쳤다. 두 번째 시즌인 2020-2021시즌에는 시즌 초 눈에 띄는 활약을 하면서 주전 자리를 꿰차고 약 3개월 만에 2골을 넣었다. 그러나 전반기가 끝나갈 때쯤부터 출장 시간이 줄어들고 팀내 알력다툼에 엮여 있다는 관측이 나오더니 후반기는 포르투갈의 포르티모넨스로 임대됐다. 여기서는 교체 출장 4회에 그쳤다.
이번 시즌 전반기는 아예 출장하지 못하면서 각종 의혹이 이어졌다. 이승우는 총 61경기 4골을 기록했다. 선발로 28회, 교체로 33회 투입됐다. 경기당 평균 출장 시간은 47.5분이었다.
어린 나이에 평지풍파를 겪은 이승우는 내년에 프로 6년차가 되지만 나이는 24세에 불과하다. 반등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김도균 수원FC 감독이 이승우 활용에 자신감을 갖고 영입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름길 대신 험한 길로 돌아왔지만, 마침내 유소년 시절의 기대에 부응할 만한 팀이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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