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초등 韓 신기록 12살 기영난 선수..500만원 장학금 받은 사연
입력 2021. 12. 3. 16:27
한국 ‘육상 꿈나무’로 불리는 12살 기영난(경북다산초) 선수와 10살 이은서(경남진해 동부초) 선수에게 장학금이 주어졌다.
대한육상연맹은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매일유업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육상 꿈나무 유망주 경기력 향상 장학금이란 이름으로 이 두 선수에게 지원된 금액은 각 500만원씩 총 1000만원이다.
기영난 선수는 지난 6월 열린 제49회 KBS배 육상대회 여자 초등부 200m 경기에서 25초92로 종전 한국 신기록(26초10)을 갈아치웠다. 또 올해 출전한 전국대회 여자초등학교 100m에서는 대회 신기록(12초69)을 냈고, 200m 경기에서도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한국 육상의 ‘꿈나무 기대주’로 꼽힌다.
이은서 선수 역시 올해 참가한 올해 전국 대회 여자초등부 80m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육상계 유망주로 불린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 참여한 김선희 매일유업 대표는 “육상 꿈나무 유망주 기영난, 이은서 선수를 후원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임대기 대한육상연맹 회장은 “육상 꿈나무 유망주들이 향후 한국 육상을 대표하는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중요하다”며 “공식 후원사인 매일유업이 육상 꿈나무 유망주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천인성 기자 guch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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