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주공1단지에 한강 조망 문화시설..단지계획 변경

김혜민 2021. 12. 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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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가 한강변 접근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단지계획을 변경했다.

서울시는 2일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원회를 열고 반포아파트지구 개발기본계획 및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와 함께 당초 정비계획을 바꿔 한강변 접근성과 안전성 등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공공청사를 주민 이동이 많은 신반포로 전면으로 이동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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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위치도. (제공=서울시)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가 한강변 접근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단지계획을 변경했다.

서울시는 2일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원회를 열고 반포아파트지구 개발기본계획 및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3일 밝혔다.

정비계획에 따르면 해당 지역은 용적률 299%를 적용해 49개동, 5256가구가 들어선다. 공공임대주택은 전용 59㎡ 이하의 장기전세주택 211가구를 확보했다. 공공청사, 학교신설과 인근 학교의 개축, 반포한강공원 접근로 신설, 덮개공원 조성 등 공공성을 반영한 계획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당초 정비계획을 바꿔 한강변 접근성과 안전성 등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공공청사를 주민 이동이 많은 신반포로 전면으로 이동시켰다. 또한 한강변 및 주변 단지들과 어울리는 경관계획 수립을 위해 대단지의 주요 가로·통경축을 나눴다. 한강변과 가까운 아파트 주동 상층부에는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문화시설을 짓고, 이를 기부채납해 공공에 개방하는 계획도 수립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결정을 통해 재건축 추진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며 "교통안전 등 공공성 확보를 통해 지역주민을 위한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공간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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