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확진 부부 아들 학교, 의심증상 보고 없어"

나성원 2021. 12. 3. 11: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에 확진된 부부의 10대 아들도 변이 감염으로 확인됐다.

교육 당국은 학교 학생들에 대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실시할지 여부를 논의 중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3일 "오미크론에 확진된 A군이 재학 중인 인천 모 초등학교 학생들에 대해 PCR 검사를 할지 여부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재까지 해당 학교 교사, 학생들 중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보고된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시교육청 "학교 학생 대상 PCR 검사 논의 중"
선별진료소에 설치된 방역 수칙을 안내하는 모니터에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 우려를 표하는 내용이 나오고 있다. 연합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에 확진된 부부의 10대 아들도 변이 감염으로 확인됐다. 교육 당국은 학교 학생들에 대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실시할지 여부를 논의 중이다. 아직 해당 학교 학생들 중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보고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3일 “오미크론에 확진된 A군이 재학 중인 인천 모 초등학교 학생들에 대해 PCR 검사를 할지 여부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아직 PCR 검사 실시 여부가 결정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재까지 해당 학교 교사, 학생들 중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보고된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오미크론 확진자는 총 6명이다. 나이지리아를 방문하고 귀국한 인천 거주 40대 목사 부부와 아들 A군, 40대 부부의 지인인 30대 남성 B씨, 별도로 나이지리아를 방문하고 입국한 50대 여성 2명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다.

특히 40대 부부는 지난달 24일 귀국한 후 방역 택시를 이용해 자택까지 이동했다고 진술했으나 실제로는 B씨가 운전한 차량을 탔다. B씨는 해당 부부가 확진 통보를 받은 후에도 닷새 동안 직장 업무를 하고 지인 만남을 가졌다. 400명 가량이 모인 한 교회 프로그램에도 참여한 것으로 확인돼 접촉자가 급증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A군의 경우 전면 등교가 시작된 이후인 지난달 25일 자신이 재학 중인 초등학교에 등교했다. A군은 당일 오전 부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곧바로 하교했다. A군은 같은 날 1차 PCR 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왔지만 지난달 30일 2차 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은 전날 확인됐다.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A군과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교사와 학생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교육청은 A군이 격리 도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점을 고려할 때 학교 내 전파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다만 학부모들의 우려를 고려해 학교 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PCR 검사를 진행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