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팀 승리에 '좋아요' 누른 주장..팬들이 직접 발견

김우중 2021. 12. 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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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맨유전 결정적인 찬스를 놓친 뒤 아쉬워하는 오바메양. 게티이미지

라이벌전 결정적인 골찬스를 무산시킨 피에르 오바메양이 경기 뒤에도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바로 '적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올린 SNS 게시글에 '좋아요'를 누른 것이다.

3일(한국시각) 새벽 2020-21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의 경기가 열렸다.

두 팀은 18개의 유효슈팅을 주고받으며 5골을 합작하며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경기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멀티골에 힘입어 맨유가 승리를 가져갔다.

전통의 라이벌 답게 치열했던 경기력은 물론, 호날두가 801호골 고지에 오르는 등 팬들의 주목이 쏠렸다.

그런데 경기 뒤 이번에는 아스널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사건(?)이 터졌다.

사진=호날두 SNS

경기 뒤 호날두는 자신의 SNS에 골 세레머니 사진을 게시하며 "오늘의 승리는 팀원들, 팬들 없이는 이뤄낼 수 없었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순식간에 400만 개의 '좋아요'가 눌렸는데, 여기에 '아스널의 주장' 피에르 오바메양이 포함된 것을 팬들이 발견한 것이다.

영국 데일리미러, 메트로 등은 "아스널 팬이 호날두의 SNS게시글에 오바메양이 좋아요를 누른 것을 찾아냈다"고 전했다.

한편 선발 출장한 오바메양은 이날 4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지만, 모두 골로 연결시키지 못하며 후반 79분 교체됐다. 이날 포함 리그 5경기 연속 무득점 행진을 이어가며 부진을 탈출하지 못했다. 경기 뒤 인터뷰에선 "팀이 매우 잘했지만, 패배해서 아쉽다"고 했고, 이어 "나에게 온 그런 기회들은 살려야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 노력할 것"이라 덧붙였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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