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안심먹거리 '전통 장 나누기'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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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태양과 냇물이 흐르는 아름다운 고장'을 뜻하는 '양천(陽川)'이라는 서울 양천구의 지명은 주변에 높은 산이 없어 햇볕이 잘 들고 냇가의 물이 맑은 지형적 특성에서 유래됐다.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이러한 지역 고유의 특성을 잘 살려 야심 차게 추진하고 있는 양천장독대의 '전통 장 나누기' 행사가 지난 2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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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태양과 냇물이 흐르는 아름다운 고장'을 뜻하는 '양천(陽川)'이라는 서울 양천구의 지명은 주변에 높은 산이 없어 햇볕이 잘 들고 냇가의 물이 맑은 지형적 특성에서 유래됐다.
최적의 자연환경과 맑은 물이 빚어낸 장이 집집마다 장독대에서 맛있게 익어가던 양천은 예로부터 '건강한 마을'의 표본이었다고 한다.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이러한 지역 고유의 특성을 잘 살려 야심 차게 추진하고 있는 양천장독대의 '전통 장 나누기' 행사가 지난 2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양천장독대는 우리 전통 식품의 우수성과 바른 먹거리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구가 3년째 운영하는 대표적인 건강 사업이다.
이웃과 함께 안심먹거리인 전통 장을 직접 담그며 공동체 가치 회복을 위해 노력한다는 점에서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2월, 양천도시농업공원에 조성된 양천장독대는 지난 3월에 다문화·북한이탈가정, 18개 동 지역 주민들과 함께 전통 장을 제조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절기에 맞춰 5월에는 된장과 간장으로 가르기를 진행했으며 양천장독대 활동가와 장류 제조·관리사를 중심으로 매월 2회 6개월간 장 숙성을 관리해왔다.
따뜻한 햇볕과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자연 발효돼 알맞게 숙성된 장은 10월 중순, 보건환경연구원의 안전성 성분 검사를 거쳐 우수한 영양성분을 함유한 된장, 간장으로 생산됐다.
이어 지난 11월 29일과 12월 2일에는 마무리 작업으로 지역 주민과 함께 잘 영글어진 장을 소담하게 나눠 담는 '전통 장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12월 2일에는 주민이 직접 만든 장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하는 '양천장독대 전통 장 나눔 전달식'도 함께 개최됐다.
이날 전달식에는 양천구, 양천사랑복지재단, 관내 복지관 소속 관계자들과 18개 동 양천장독대 활동가들이 참여했다.
기부를 통해 서로가 서로를 돌보는 선순환식 건강 먹거리 생태계를 조성하여 지역 내 나눔과 공동체 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이번 전통 장 나누기, 전달식을 통해 '건강과 맛', '전통과 협치'가 함께하는 '양천장독대'가 양천구를 대표하는 새로운 브랜드이자 아름다운 나눔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끝)
출처 : 양천구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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