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에 류현진 사진이 없다? 직장폐쇄로 서비스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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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사무국이 31년 만에 직장 폐쇄를 결정하며 공식 홈페이지 대부분의 서비스 제공이 중단됐다.
팬들은 직장 폐쇄 여파로 인해 메이저리그 홈페이지에서 현역 선수들과 관련된 대부분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게 되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 노조는 지난 2일 기존 CBA(노사협약) 개정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며 직장 폐쇄가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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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31년 만에 직장 폐쇄를 결정하며 공식 홈페이지 대부분의 서비스 제공이 중단됐다.
'MLB.com'은 직장 폐쇄가 확정된 지난 2일 오후 2시(이하 한국시간)부터 모든 선수들의 사진과 영상들을 내렸다. 프로필 페이지에서 선수 사진을 지웠고 조명탑 사진으로 대체했다. 메이저리그 슈퍼스타들을 비롯해 류현진(토론토), 김광현, 김하성(샌디에이고), 최지만(탬파베이), 박효준(피츠버그) 등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의 사진과 영상도 모두 사라졌다.
여기에 매체는 스토브리그를 뜨겁게 달궜던 FA 소식들, 현역 선수들과 관련된 뉴스들을 모두 삭제했다. 새로운 노사협약이 체결되기전까지, 새로운 뉴스들도 제공하지 않을 예정이다. 현재 메체는 선수들의 프로필, 기록 그리고 노조에 가입되어 있지 않은 은퇴 선수들의 뉴스만 제공하고 있다.
팬들은 직장 폐쇄 여파로 인해 메이저리그 홈페이지에서 현역 선수들과 관련된 대부분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게 되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 노조는 지난 2일 기존 CBA(노사협약) 개정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며 직장 폐쇄가 확정됐다. 양 측은 주요 안건인 수익 공유, 연봉 조정 신청 자격, 사치세 한도, 지명타자 제도, 드래프트 제도 개선, 최저 연봉 인상 등을 놓고 팽팽히 대립 중이다. 새로운 노사협약이 체결되기 전까지 선수 계약과 트레이드가 성사될 수 없다.
스토브리그와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모두 차갑게 얼어붙었다. 선수들의 화려한 플레이와 핫 이슈들로 구성되어 있던 메인 화면은 야구공 사진과 함께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가 팬들에게 전한 편지가 게시되어 있다. 현지 매체들은 스프링캠프가 시작되기 전에 합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진=MLB.com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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