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 '이 자세' 무릎 병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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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김장철이 돌아왔다.
김장을 위해 무거운 배추와 재료를 끊임없이 옮기며, 바닥에 쪼그려 앉은 자세를 긴 시간 동안 유지하는 것은 여간 고된 일이 아니다.
김장을 할 때는 바닥에 쪼그려 앉는 자세를 피하고 등받이 있는 의자 등을 사용해 요추와 무릎 등 관절에 가해지는 하중을 줄이는 것이 좋다.
식탁 등에서 김장을 하는 것이 여의치 않다면 보조 의자를 사용하고, 틈틈이 자리에서 일어나 척추와 무릎 등에 가해진 하중을 분산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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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김장철이 돌아왔다. 김장을 위해 무거운 배추와 재료를 끊임없이 옮기며, 바닥에 쪼그려 앉은 자세를 긴 시간 동안 유지하는 것은 여간 고된 일이 아니다. 이는 척추, 무릎, 어깨, 손목 등 관절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관절에 하중 7배 이상 증가
김장을 할 때 바닥에 쪼그려 앉으면 무릎이 꺾이고 엉덩이가 바닥과 가까워진다. 은평성모병원 정형외과 김승찬 교수는 "이러한 자세에서는 무릎에 가해지는 하중이 일반적인 앉는 자세보다 최대 7~8배가량 증가한다"며 "평소 척추 디스크 질환, 무릎 질환 등을 앓고 있다면 관절연골이 손상될 수 있는 위험이 커진다"고 말했다. 더군다나 추운 날씨에 김장하는 것은 관절 부위에 더 악영향을 미친다. 김승찬 교수는 "기온이 떨어지면 관절 주위 근육과 인대가 수축되고, 질환 부위에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 며 "평소 퇴행성 관절염을 앓는다면 추운 날씨에 김장 등으로 무리하게 관절을 사용하는 일은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바닥보다는 식탁 활용해야
김장을 할 때는 바닥에 쪼그려 앉는 자세를 피하고 등받이 있는 의자 등을 사용해 요추와 무릎 등 관절에 가해지는 하중을 줄이는 것이 좋다. 식탁 등에서 김장을 하는 것이 여의치 않다면 보조 의자를 사용하고, 틈틈이 자리에서 일어나 척추와 무릎 등에 가해진 하중을 분산시켜야 한다. 또한 김장을 할 때 허리, 무릎, 손목에 보호대를 착용하면 관절을 지지하는 역할을 해 통증 예방과 감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김승찬 교수는 "김장 후 몸이 뻐근하거나 관절에 통증이 생기면 반신욕이나 온찜질 등을 통해 인대와 근육을 이완시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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