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2세마 가리는 브리더스컵 영광의레전드 독주 이어질까
제13회 브리더스컵(GⅡ,1400m)이 오는 5일 한국마사회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제7경주로 개최된다. ‘브리더스컵’은 올해 최고 2세마를 선발하는 ‘쥬버나일 시리즈’의 마지막 관문이다.
2세 경주마들은 연말 ‘브리더스컵’을 목표로 서울과 부경에서 각각 1·2관문을 거쳐 왔다. 제1관문은 지난 10월 3일 치러진 서울 ‘문화일보배(L,1200m)’와 부경 ‘아름다운질주Stakes(L,1200m)’, 제2관문은 11월 31일 치러진 서울 ‘농협중앙회장배(L,1200m)’와 부경 ‘김해시장배(L,1200m)’였다.
총 3개의 관문에서 누적 승점이 가장 높은 말이 올해의 최우수 2세마로 선발된다. 최종 관문인 ‘브리더스컵’은 가장 큰 승점이 걸려있다.
부경의 1·2관문을 독식한 ‘영광의레전드’는 현재 400점의 승점을 얻었다. 그러나 앞선 두 경주보다 대상경주 격이 2단계 높은 ‘브리더스컵’은 1위에게 승점 600점이 주어져 막판 뒤집기가 가능하다.
영광의레전드(2세, 수, R50, 변창덕 마주, 임금만 조교사, 승률 60% 복승률 80%)는 부경의 1, 2관문인 아름다운질주Stakes와 김해시장배를 모두 석권한 명실상부 부경 최고의 2세마다. 두 경주 모두 1분 12초대 후반을 지키며 올해 쥬버나일 시리즈 대상경주에서 가장 빠른 기록을 가지고 있다. 특히 아름다운질주Stakes에서는 5마신 차의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맨오브더이어(2세, 수, R38, 신윤경 마주, 김병학 조교사, 승률 25%, 복승률 50%)는 지난 김해시장배에서 좋은 추입을 보여주며 깜짝 준우승을 차지했다. 가장 바깥쪽 게이트에서 시작해 4코너까지 외곽에서 경주를 전개했다. 비록 아쉽게 패했지만 그가 보여준 탄력적인 추입은 다음 경주를 기대하게 했다. 지난 10월, 페로비치 기수와 1400m 일반경주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합작한 바 있다.
아스펜태양(2세, 수, R50, 박남성 마주, 박대흥 조교사, 승률 100%)은 서울의 명문 마방 18조의 기대주다. 문화일보배에 출전하지 않고 ’농협중앙회장배‘만 출전해 우승했다. ‘A.P.인디’와 ‘스톰캣’의 피가 흐르는 훌륭한 혈통에 더해 좋은 체구와 근성까지 지녔다. 데뷔 후 꾸준히 서울 대표 기수 문세영 기수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경쟁마필과 경합할수록 근성을 보이는 특성으로 유명하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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