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뛰면 아무도 못 잡는다.. 5경기 만의 '찰칵 세리머니'

허인회 기자 2021. 12. 3.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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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홋스퍼)의 폭발적인 속도가 돋보였다.

 손흥민은 전반 12분 만에 상대 자책골을 유도했다.

손흥민의 날카로운 발끝은 전반 20분에도 번뜩였다.

손흥민은 전반 36분 폭발적인 스피드와 함께 유효슈팅까지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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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손흥민(토트넘홋스퍼)의 폭발적인 속도가 돋보였다.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고 직접 득점을 터뜨리는 등 승리에 기여했다.


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를 가진 토트넘이 브렌트포드를 2-0으로 꺾었다. 승점 22점이 된 토트넘은 6위로 올라섰다.


이날 손흥민은 해리 케인의 바로 밑에서 측면과 중앙을 활발하게 오가는 플레이를 가져갔다. 루카스 모우라와 2선에서 호흡을 맞췄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올리버 스킵이 중원을 맡았다. 


손흥민은 전반 12분 만에 상대 자책골을 유도했다. 경기장 왼쪽에서 순간적인 속도를 이용해 수비를 완벽하게 벗겨낸 뒤 왼발 크로스를 올려줬다. 공은 세르기 카노스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골키퍼가 손 쓰기 힘든 깜짝 골이었다.


손흥민의 날카로운 발끝은 전반 20분에도 번뜩였다. 경기장 왼쪽 먼 거리에서 오른발로 감아 올린 프리킥이 골키퍼와 수비수 사이로 절묘하게 배달됐다. 토트넘 선수들이 문전으로 쇄도했으나 발 끝에 걸리지 않았다.


손흥민은 전반 36분 폭발적인 스피드와 함께 유효슈팅까지 기록했다. 공격 진영에서 아크 부근까지 공을 몰고 뛰는데 수비수가 아무도 잡아내지 못했다. 낮게 깔아 찬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향했는데 골키퍼가 가까스로 쳐냈다.


후반 20분 손흥민이 결실을 맺었다. 해리 케인이 세르히오 레길론에게 침투패스를 찔러주며 역습이 시작됐다. 손흥민은 수비 지역에서 문전까지 빠르게 질주했다. 수비수가 따라 붙었으나 잡기 역부족이었다. 결국 레길론이 올린 땅볼 크로스를 손흥민이 가볍게 차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리그 5경기 만에 터뜨린 골이었다. 손흥민은 시원하게 무릎 슬라이딩한 뒤 전매특허 '찰칵 세리머니'까지 보여줬다.


이날 손흥민은 총 2개의 슈팅을 때렸는데 모두 유효슈팅으로 기록됐다. 키패스 1회 성공, 드리블 1회 성공 등 공격적으로 유의미한 수치도 남겼다. 이날 토트넘이 얻은 무려 10개의 코너킥을 모두 차기도 했다. 하지만 코너킥이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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