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임시감독 랑닉, 팰리스전부터 벤치 지킨다..비자 발급 완료

유현태 기자 2021. 12. 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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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프 랑닉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임시 감독으로서 행보를 시작한다.

맨유는 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로 랑닉 감독이 현지 시간으로 4일 오전 첫 기자회견에 참가한다고 알렸다.

맨유는 앞서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후임으로 랑닉 감독의 선임을 발표했다.

맨유가 랑닉 감독에게 임시 감독으로 6개월의 계약 기간을 보낸 뒤 구단의 자문을 담당해줄 것을 요청한 이유도 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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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프 랑닉 . 맨유 페이스북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랄프 랑닉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임시 감독으로서 행보를 시작한다.


맨유는 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로 랑닉 감독이 현지 시간으로 4일 오전 첫 기자회견에 참가한다고 알렸다. 맨유는 앞서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후임으로 랑닉 감독의 선임을 발표했다. 랑닉 감독은 내년 6월까지 팀을 지휘한 뒤 2년 동안 팀의 자문을 맡을 계획이다.


다만 3일 오전 벌어지는 아스널전에선 마이클 캐릭 감독대행이 경기를 지휘한다. 영국의 취업 비자 발급 등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로 행정 처리 시간이 더 늘어난 탓이다.


급히 소방수로 맨유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 맨유는 최근 리그 8경기에서 1승 2무 5패로 부진했다. 당연히 순위도 하락해 5승 3무 5패 승점 18점으로 8위를 달리고 있다. 떨어진 순위를 다시 끌어올리는 것이 랑닉 감독의 지상목표다. 랑닉 감독의 데뷔전은 오는 5일 열릴 크리스탈팰리스와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가 될 것이다.


랑닉 감독은 25세의 어린 나이에 지도자가 되어 SSV로이틀링겐, SSV울름1846 등 하부 리그를 거쳤고, 슈투트가르트, 하노버, 샬케04, 호펜하임, 라이프치히 등을 지도했다. 들어 올린 트로피가 많지는 않지만, 흔히 '게겐프레싱'으로 불리는 압박 전술을 고안한 선구자로 뽑힌다. 또한 팀의 체질을 개선하고 장기적 성공의 토대를 만드는 데에도 익숙하다. 


라이프치히, 레드불잘츠부르크, 로코모티브 모스크바에선 감독이 아니라 물론 팀의 기틀을 잡는 테크니컬디렉터로서도 이름을 높였다. 맨유가 랑닉 감독에게 임시 감독으로 6개월의 계약 기간을 보낸 뒤 구단의 자문을 담당해줄 것을 요청한 이유도 이것이다.


사진=맨유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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