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내주 풀려.. 연말까지 크게 춥지 않을 듯

신용일 2021. 12. 3.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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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말은 평년과 비교해 크게 춥지 않은 겨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 주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기온이 10도를 웃돌 정도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서울의 경우 다음 주 내내 최고기온이 10도 안팎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이 2일 발표한 '1개월 날씨 전망'에 따르면 연말 기온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높을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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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내주 최고기온 10도 안팎
오늘 새벽부터 눈·비.. 결빙 주의


올 연말은 평년과 비교해 크게 춥지 않은 겨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 주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기온이 10도를 웃돌 정도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2일 브리핑에서 “4일까지는 서울 최저기온이 영하 2도까지 떨어지는 등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다 일요일인 5일 오후부터 기온이 영상으로 오르고 다음 주 내내 온난한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6일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최저기온이 영상권을 회복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서울의 경우 다음 주 내내 최고기온이 10도 안팎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부산 울산 등 남부지역과 제주에선 최고기온이 15도에 육박하는 날도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덜 추운 겨울’은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이 2일 발표한 ‘1개월 날씨 전망’에 따르면 연말 기온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높을 것으로 분석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포근한 겨울이 이어지는 이유에 대해 “통상 우리나라 겨울 한파를 유발하는 북극 베링해 고기압이 현재 관측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해수면 온도가 올라가며 ‘라니냐’ 현상이 누그러진 것도 한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적도 부근 해수면 온도가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현상을 의미하는 라니냐는 우리나라에 추위를 불러온다고 알려져 있다.

한편 3일 서울 등 수도권에는 새벽에 한때, 강원 내륙·산지와 충청, 전북, 전남 북부, 영남 서부 내륙과 제주에는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을 수 있다. 다만 강수량이 적어 5㎜ 안팎이거나 눈이 쌓여도 1㎝에 못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신용일 기자 mrmonste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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