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세계 2위 인구 대국 인도 상륙 "2명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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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이 세계 2위 인구 대국 인도에 상륙했다.
인도 보건부는 2일 "남부 카르나타카주에서 오미크론 감염 사례 2건이 처음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WHO는 지난 26일 긴급회의를 열고 새 변이를 오미크론으로 명명한 뒤 변이 바이러스 분류 단계 중 최고 등급인 '우려 변이'로 지정했다.
한국에서도 지난 2일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처음으로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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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이 세계 2위 인구 대국 인도에 상륙했다.
인도 보건부는 2일 “남부 카르나타카주에서 오미크론 감염 사례 2건이 처음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인도는 지난해 10월 델타 변이가 발견돼 올해까지 강한 확산세에 휘말렸다. 오미크론은 델타보다 강한 전파력을 가진 것으로 우려되는 변이다.
인도 언론들은 두 감염자를 외국인 남성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11일과 20일 카르나타카주 주도 벵갈루루로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부 관계자는 “감염자 두 명과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동선을 추적하고 있다. 혼란에 빠질 필요는 없지만 경각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미크론은 아프리카 남부 보츠와나에서 처음 발견됐다. 변이를 가장 먼저 인지한 국가는 보츠와나 인근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이다. 남아공은 지난 24일 변이의 출현을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했다. WHO는 지난 26일 긴급회의를 열고 새 변이를 오미크론으로 명명한 뒤 변이 바이러스 분류 단계 중 최고 등급인 ‘우려 변이’로 지정했다.
오미크론은 남아공에서 보고된 지 1주일 만에 세계 6개 대륙으로 확산된 사실이 확인됐다. 한국에서도 지난 2일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처음으로 보고됐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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