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절 앞두고 지역민에 선물 돌린 '이승옥 강진군수' 구속영장 신청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2021. 12. 2.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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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절을 앞두고 지역민에게 선물을 돌린 혐의를 받는 이승옥 강진군수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일 전남경찰청 반부패 경제범죄 수사 1대에 따르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이승옥 군수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지난 8월 강진군청 군수실과 비서실, 군수 자택 등을 압수 수색을 했으며 이 군수와 군수 부인 소환조사 등을 통해 선거법 위반 혐의의 상당 부분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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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설명절을 앞두고 지역민에게 선물을 돌린 혐의를 받는 이승옥 강진군수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일 전남경찰청 반부패 경제범죄 수사 1대에 따르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이승옥 군수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 군수는 올해 초 설을 앞두고 이장, 새마을지도자 등 800여 명에게 3500만 원 상당의 과일 선물을 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군수를 도운 20여 명은 현재 수사를 받고 있으며 이 중 12명은 피의자로 입건된 전·현직 공무원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관용차를 이용해 사과 상자를 배달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일부는 선물을 받은 인사들에게 “군수께 감사 전화를 드리라”고 재촉했다.

실제로 상당수가 감사 전화를 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선물 구입비로는 지역 상품권이 이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지난 8월 강진군청 군수실과 비서실, 군수 자택 등을 압수 수색을 했으며 이 군수와 군수 부인 소환조사 등을 통해 선거법 위반 혐의의 상당 부분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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