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경호강 100리 자전거길 묵곡교 구간 완공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2021. 12. 2. 20: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산청군이 지리산과 경호강 권역의 자전거·도보 여행객 유치를 위해 추진 중인 '경호강 100리 자전거도로·걷기길 조성사업'의 두 번째 구간이 완공됐다.

2일 산청군에 따르면 이번 자전거도로 개설 구간은 '성철스님 순례길'과 '목면시배유지', '성철공원(묵곡생태숲)'과 '겁외사' 등 지역 관광자원과 연결된다.

'경호강 100리길' 두 번째 구간 개설로 진주시 진양호 일원에서 성철스님 생가가 있는 산청군 단성면 겁외사 인근까지 자전거길이 연결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호강 100리길 자전거도로 단성면 묵곡교 구간 [이미지출처=산청군]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남 산청군이 지리산과 경호강 권역의 자전거·도보 여행객 유치를 위해 추진 중인 '경호강 100리 자전거도로·걷기길 조성사업'의 두 번째 구간이 완공됐다.

2일 산청군에 따르면 이번 자전거도로 개설 구간은 '성철스님 순례길'과 '목면시배유지', '성철공원(묵곡생태숲)'과 '겁외사' 등 지역 관광자원과 연결된다.

산청군은 자전거·도보 여행객 유입과 더불어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단성면 사월리에서 성철공원(묵곡생태숲) 인근 묵곡교까지 약 3㎞ 구간 자전거도로는 산청군이 지난해 12월 '2021년도 낙동강수계 특별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수계관리기금을 지원받아 추진한 사업이다.

묵곡교에 데크형 자전거도로를 개설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는 이 사업은 수계관리기금 8억 원과 군비 3억 원 등 모두 11억 원이 투입됐다.

산청군의 '경호강 100리길' 조성사업은 총 길이 46㎞로, 지리산권 최고의 비경으로 손꼽히는 '경호강'을 조망하며 자전거·걷기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길로 만들어진다.

진주시와 인접 지역인 단성면 관정리 대관교에서 경호강 줄기를 따라 올라가, 성심원과 산청읍 시가지를 경유한 뒤 동의보감촌 위쪽에 자리한 금서면 주상마을까지 이어지는 자전거·보행 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산청군은 전체 '경호강 100리길' 조성사업에 약 5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2023년께 모두 완공할 방침이다. '경호강 100리길' 사업은 진주시가 추진 중인 '진양호 순환 자전거 도로'와 연결된다.

산청군은 올해 초 '경호강 100리길'의 첫 구간인 단성면 대관교에서 단성면 사월리 초입까지 5㎞ 구간의 자전거도로를 완공한 바 있다.

지난 11월에는 진주시에서도 '진양호 순환 자전거도로' 1단계 사업인 오미마을∼청동기문화박물관 8km 구간을 완공했다. '경호강 100리길' 두 번째 구간 개설로 진주시 진양호 일원에서 성철스님 생가가 있는 산청군 단성면 겁외사 인근까지 자전거길이 연결됐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