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현 옵티머스 대표 횡령 혐의로 징역 5년 추가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조원대 펀드 사기 혐의로 징역 25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김재현 옵티머스자산운용(옵티머스) 대표에게 징역 5년이 추가됐다.
앞서 김 대표는 2018년 4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고 투자자들을 속여 1조억원 이상을 끌어모은 뒤 부실채권 인수와 펀드 돌려막기를 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25년과 벌금 5억원, 추징금 751억750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최석진 법조전문기자] 1조원대 펀드 사기 혐의로 징역 25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김재현 옵티머스자산운용(옵티머스) 대표에게 징역 5년이 추가됐다. 이번엔 횡령 혐의다.
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허선아)는 특정경제범죄법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김 대표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납입을 가장한 횡령 금액의 규모와 해덕파워웨이 주주들이 입은 피해를 고려할 때 죄책이 무겁다"면서도 "해덕파워웨이의 정상화를 위해 자금을 투입했고, (횡령액) 대부분을 옵티머스 펀드 환매 자금으로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김 대표는 박모 전 해덕파워웨이 대표와 공모해 지난해 5월 해덕파워웨이의 최대 주주인 화성산업에 입금된 유상증자 대금 50억원을 인출해 옵티머스 펀드 환매에 임의로 사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김 대표는 박 전 대표와 해덕파워웨이 대출금 130여억원을 옵티머스 펀드 환매에 쓴 혐의도 받았다.
다만 재판부는 김 대표의 횡령액 200여억원에 대한 검찰의 추징명령 신청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앞서 김 대표는 2018년 4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고 투자자들을 속여 1조억원 이상을 끌어모은 뒤 부실채권 인수와 펀드 돌려막기를 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25년과 벌금 5억원, 추징금 751억7500만원을 선고받았다.
최석진 법조전문기자 csj0404@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군대보다 더 잘 나오네" 김호중 '서울구치소' 식단에 누리꾼 공분 - 아시아경제
- "제가 회사를 그만둔 이유는…" 강형욱 전 직원, 입 열었다 - 아시아경제
-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 재조명, 가해자 옹호 경찰게시판도 난리 - 아시아경제
- "화난다고 집어던져…사람 맞으면 살인" 차 유리 뚫고 들어온 물건의 정체 - 아시아경제
- 시속 100Km 시구녀에서 150Km 서브녀로, 홍수아 - 아시아경제
- 출근날 80만원 가불후 사라진 남성 "일한 임금과 신발 값 보내라" - 아시아경제
- "쪼이고! 쪼이고!"…'춤으로 저출산 극복' 서울시 캠페인 논란 - 아시아경제
- 사직 중단 설득한 교수에 조롱글…메디스태프 회원 무더기 송치 - 아시아경제
- "10만원치 사고 실패하면 버려요" MZ세대 놀이 콘텐츠 된 中 쇼핑 앱 - 아시아경제
- 경찰 조사 받다 쓰러진 50대 하반신 마비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