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화상회의 협업 플랫폼 개발 착수 외 [대구소식]

대구시는 지난 1일 시민지원기관, 행정안전부, 시, 구·군, 공사․공단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민·관 화상회의 협업플랫폼 개발 착수보고회를 열었다.(대구시 제공) 2021.12.02

대구시는 민관 실시간 쌍방향 화상소통이 가능한 화상회의 협업 플랫폼 ‘토크이음’을 개발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6월에 ‘2021년 행안부 지자체 협업 특교세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특별교부세 등 총사업비 6억 5000억원을 들여 내년 6월 운영을 목표로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 플랫폼에는 시민 지원기관 등 민간, 지자체, 공공기관이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음성 자동 받아쓰기가 가능한 화상회의 시스템’, 협업·우수의제 선정을 위한 투표·설문 기능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플랫폼이 구축되면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시민과 정책 실행부서 간의 직접 소통창구가 생겨 사회적 소통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해 대구시는 지난 1일 시민지원기관, 행정안전부, 시, 구·군, 공사․공단 관계자가 참여하는 대면과 영상회의를 병행한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차혁관 대구시 자치행정국장은 “새로운 시민참여형 소통방식이 절실히 요구되는 일상회복 시대에 복잡다양한 지역문제와 현안을 시·공간 제약 없이 시민과 소통하고 협업하는 활용성 높은 시스템이 되도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4회 아·태 안티에이징 컨퍼런스 3일 엑스코서 개막

‘2021 아시아·태평양 안티에이징 컨퍼런스’가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엑스코 서관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아시아·태평양 안티에이징 컨퍼런스 현장 모습. (대구시 제공) 2021.12.02

항노화 의료기술 전문 의사연수 학술행사인 ‘2021 아시아·태평양 안티에이징 컨퍼런스’가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대구 엑스코 서관에서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행사는 대구시가 주최하고 아태안티에이징학회 및 (사)대구컨벤션뷰로가 공동 주관하는 의료산업 분야의 글로벌 컨퍼런스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아시아인의 노화특이성을 집중 조명하며 항노화에 대한 최신 의료기술을 소개한다.

대구 지역에 강점이 있는 피부과, 성형외과, 모발이식, 치과 등 분야에서 국내 유명 병원은 물론 일본과 대만 등 저명한 강연자들이 합류해 90여개 다양한 연수강좌를 개설했으며 15개국 400여명 규모의 의사연수생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전공별로 실용적이고 차별화된 전문 강연 프로그램을 구성해 세계적 트렌드 반영과 실용적 심화 과정을 진행하며 주요 의료관광 선도병원이 중심이 된 병원관리 및 항노화 요법을 다루는 공통세션 프로그램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요 참가업체로는 피부과 관련 화장품 업체 ‘SLC’, ‘바이노텍’, ‘리엔젠’, ‘코리아비엔씨’ 피부성형 레이저의료기기 ‘텐텍’, 모발이식 의료기기 ‘오대금속’, 치과 임플란트 관련 ‘덴티스’, 의료품 관련 ‘도우메티칼’ 등 38개 의료기업이 자사 주력 제품을 전시하며 해외 9개국 60개사 해외바이어와 수출상담 기회를 가지게 된다.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아·태 안티에이징 컨퍼런스는 새로운 의료한류를 선도하고 세계적으로 메디시티 대구의 위상을 제고하는 한편 의료기업의 해외진출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