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대·영남이공대·대구한의대·대구대 [대학소식]
수성대는 ‘2021년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김선순 총장과 교직원, 학생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일 황금복지관에서 가졌다.
혁신지원사업의 하나인 이날 행사에서 수성대는 7㎏들이 김장 150여 상자를 직접 담가 황금종합복지관과 함께 수성구 관내 홀몸노인 가정에 전달했다.
김선순 수성대 총장은 “약간의 희망을 줄 것 같았던 코로나가 다시 기승을 부려 연말을 얼어붙게 하지만 추운 날씨 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김장 봉사에 나서게 됐다”며 “해마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다양한 재능기부와 봉사활동을 펼쳤지만 코로나19 상황으로 축소돼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
수성대는 해마다 연말이면 홀로 사시는 어르신과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짜장차’ 운행, ‘어르신 생신상 차리기’ 행사 등 다양한 재능기부를 실천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대부분 행사를 갖지 못했다.
이번 스타쉐프 초청 특강은 심동욱 미쉐린가이드 원스타 시그니엘 스테이 레스토랑 쉐프를 초청해 영남이공대 식음료조리계열 학생 및 수시 1차 합격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무 전문성 제고 및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심동욱 쉐프는 식음료 업계 비전, 쉐프의 전문성 및 경쟁력 등의 내용으로 특강을 진행하고 ▲한우 안심 구이와 감자 밀풰유 ▲부드럽게 익힌 송어와 양송이 튀일 및 딜 버터소스 ▲스팀에 익힌 가리비와 양송이 스톡 등을 선보여 학생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심동욱 쉐프는 특강 후 학생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쉐프로서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진로 결정에 도움이 될 만한 노하우를 전달해 특강의 의미를 더했다.
이경수 영남이공대 식음료조리계열장은 “현직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쉐프 특강을 통해 재학생들과 예비 신입생들이 진로 설정 및 목표 달성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21세기 식품 산업을 주도하는 창의적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 식음료조리계열은 최근 개최된 ‘제18회 대한민국 향토식문화대전 국제 탑쉐프 그랑프리’와 ‘제18회 서울국제푸드그랑프리 대회’에서 대회 최고상인 보건복지부장관상, 해양수산부장관상 등을 각각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최하는 ‘대한민국 농촌재능나눔대상’은 농촌 재능나눔 활동을 통해 농촌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한 개인, 단체 등 유공자를 찾아 포상하고 있다.다.
대구한의대는 지난 5년간 농촌지역 9000여 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건강 및 복지 증진, 환경 개선, 교육 분야에서 다양한 재능나눔 활동을 수행함으로써 농촌지역 발전에 기여해왔다.
농촌지역 환경개선을 위한 벽화봉사, 연탄나눔 봉사활동, 한방의료 봉사, 농가 일손 도움 봉사, 어르신 장수사진 촬영 봉사, 농산어촌 진로버스(산간벽지 지역으로 찾아가는 진로교육) 등이다.
변창훈 총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봉사활동이 매우 제한적인 상황 속에서도 대학이 보유한 다양한 재능 기부로 의미 있는 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구한의대는 앞으로도 다양한 혜택의 사각지대에 있는 농촌지역민에게 균등한 나눔을 제공함으로써 지역격차를 최소화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이번 탐방 프로그램은 학생들을 위해 주요 반도체 직무아카데미 협력기업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현장 탐방을 통한 진로·취업 목표를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학생 및 대학 관계자 20여 명은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멜콘㈜ 및 평택시에 위치한 우진기전을 탐방했다.
방문한 협력기업에서는 ▲임직원 및 회사 소개 ▲주요 직무, 인재상 및 채용 전형 설명 ▲현지 취업 선배와의 대화 및 Q&A 세션 참여 ▲기업 주요 시설 탐방 및 현장 교육 등을 진행했다.
대학 측은 이번 탐방으로 취업 준비생들이 반도체 분야별 취업전략 수립 및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보다 높은 취업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오길원(전기·지능로봇공학전공 4) 학생은 “대학 강의실에서 배운 내용이 실제 기업 현장에서는 어떻게 적용되는지 배울 수 있었다”면서 “탐방한 기업의 분위기, 입사 시 필요한 정보 등 이미 근무하고 있는 선배들의 경험담을 들으면서 앞으로 진로를 준비함에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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