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동화댐 광역상수도 송수관로 복선화 추진

한국수자원공사와 송수관로 복선화사업 협력

남원지역 광역상수도 송수관로 복선화 사업추진 계획평면도

전북 남원시에 광역상수도 송수관로 복선화 사업이 추진된다.

남원상수도사업소는 오는 2024년까지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추진하는 대규모 국가사업인 ‘동화댐 광역상수도 송수관로 복선화 사업’을 협력‧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동화댐 광역상수도 송수관로 복선화 사업은 동화정수장에서 생산되는 수돗물을 남원배수지 인근까지 연결되는 송수관로를 복선화, 공사계획 총연장은 20.4㎞, 예상사업비는 총 430억원(국비 30%, 수공 70%) 규모로 추진된다. 

이번 사업은 그동안 1개의 송수관로(∮800㎜)로만 남원시, 순창군, 곡성군, 장수군, 임실군 등 5개 시·군에 상수도 공급이 이뤄지면서 주민들이 겪었을 어려움을 복선화관로로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동화댐 광역상수도 송수관로 복선화 사업이 완료되면 관로 노후화 개량, 관로 파손 등으로 송수관 안전사고 발생 시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지 않아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가능해진다. 

한국수자원공사 동화권지사는 동화댐 광역상수도 송수관로 복선화사업 원활한 추진을 위해 내년 하반기까지 환경부 기술심의 등을 통해 실시설계 등을 완료하고, 2025년 상반기에는 동화댐 송수관로 복선화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상수도사업소 관계자는 “광역상수도 송수관로 복선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남원=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