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 청사 입구에 '두더지 잡기' 설치

임예나2 2021. 12. 2.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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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로 업무 과중에 시달리는 직원들을 위해 부산의 한 지자체가 이색적인 방안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지속적인 코로나19 관련 업무 증가로 직원들의 피로도 역시 늘고 있다는 판단에서 마련됐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직원들의 피로감도 함께 상승하고 있다. 직원들의 감정을 달래주고 스트레스를 건강하게 해소해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밝고 건강한 근무환경 조성이 보다 향상된 대민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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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로 업무 과중에 시달리는 직원들을 위해 부산의 한 지자체가 이색적인 방안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부산 동래구(구청장 김우룡)는 지난 11월 25일 청사 입구에 게임기 '두더지 잡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속적인 코로나19 관련 업무 증가로 직원들의 피로도 역시 늘고 있다는 판단에서 마련됐다.

현재 구청 직원들은 소속 부서 업무와 각종 민원처리, 비상 근무 등 현업 업무는 그대로 수행하면서 코로나19 지원업무에도 투입되고 있는 상황이다. 자가격리자 대상 구호 물품 전달, 자가격리자 관리, 방역 위반 단속, 코로나19 관련 지원금 지급 등이 해당한다.

실제로 최근 과도한 업무 추진으로 누적 피로도가 매우 높아져 직원들의 휴직과 사직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 공무원에 대한 폭언과 폭행 민원에 시달리는 공무원이 늘어나고 있다.

24일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2020년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및 교육청 소속 민원 담당 공무원에 대한 폭언·폭행 등의 피해사례는 4만6,079건으로 2019년 3만8,054건 대비 19.7% 증가했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직원들의 피로감도 함께 상승하고 있다. 직원들의 감정을 달래주고 스트레스를 건강하게 해소해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밝고 건강한 근무환경 조성이 보다 향상된 대민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

출처 : 부산동래구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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