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⑤] 이채영 "'파이란' 속 지독한 사랑 연기 해보고 싶다"

박상우 2021. 12. 2. 11:2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채영이 도전에 보고 싶은 연기 분야를 이야기했다.

영화 '여타짜(이지승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이채영은 2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로맨스 연기에 대한 갈증이 있다. 아무래도 센 이미지의 강렬한 캐릭터만 해와서 그런지 로맨스 연기를 할 기회가 많이 없었다"고 운을 뗐다.

이채영은 "최근에 영화 '파이란'과 '연애, 참을 수 없는 가벼움'을 다시 봤다. 두 영화에 나오는 사랑이 방식은 다르지만, 정말 지독한 사랑이더라. 죽기 전에 그 영화들에 나오는 인물들처럼 아무 조건 없는 사랑 연기 너무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로맨스 연기에 자신 있다고 어필하며 "내가 키도 크고 목소리가 저음이라서 그렇지 사랑스러운 매력이 사실 많다. 난 작은 것에 행복해하는 사람이고, 행복지수도 높다. 애교도 많다. 이 정도면 엄청 사랑스러운 것 아닌가"라며 밝게 미소지었다.

'여타짜'는 포커판에 뛰어든 미미(이채영)가 미스터리한 타짜 오자와(정혜인)를 만난 뒤 일생일대의 거래를 위해 목숨까지 배팅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원작 만화와 마찬가지로 두 여자 주인공의 로맨스를 다루며, '섬. 사라진 사람들', '공정사회' 등을 만든 이지승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오는 8일 관객들을 만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사진=BoXoo엔터테인먼트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