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재단, 구삼열 전 아리랑TV 사장을 미주담당 이사로 선임
강찬수 2021. 12. 2. 10:06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 2일 아리랑TV 사장을 지낸 구삼열 월드 임브레이스 대표를 환경재단의 미주지역 담당 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환경재단은 현재 미국 뉴욕 지부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구 이사는 미국 AP통신사 주(駐) 유럽 특파원 출신으로, 한국인 첫 유엔본부 직원, 유니세프 한∙일 겸임대표 등을 지냈고, 외교부 문화협력 대사를 거쳐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유엔특별대표,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구 이사는 환경재단 창립 초기부터 이사로 재직하며 뉴욕 자연사 박물관 기후변화 전시, 여수 엑스포 유엔관 등을 재단이 유치하는 데 기여한 바 있다.
그는 시민사회 활동가의 역량 강화를 위해 환경재단이 설립한 임길진 NGO 스쿨의 초대 총장을 역임했으며, 부인인 첼리스트 정명화 교수와 함께 개인 기부 활동 등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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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지부 설립 추진
환경재단 이미경 대표는 "구 이사는 앞으로 환경재단의 미주 담당 이사로서 북미 지역의 한인 사회는 물론 ESG 경영을 비롯해 미국 정부, 기업, 시민사회와 환경재단이 다양하게 연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찬수 환경전문기자 kang.chans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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