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넷이 또래를 집단 폭행..손발 묶인 피해자 촬영까지

조시형 2021. 12. 1. 21: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양산에서 여중생 4명이 함께 가출한 또래 여중생을 집단폭행한 혐의로 검찰과 지방법원 소년부에 송치됐다.

양산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폭행 혐의로 중학생 2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 4명은 지난 7월 3일 0시부터 오전 6시께까지 양산시내 모처에서 피해 학생에게 억지로 술을 마시게 하고, 손과 다리를 묶어 수차례 뺨을 때리는 등 집단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조시형 기자]

경남 양산에서 여중생 4명이 함께 가출한 또래 여중생을 집단폭행한 혐의로 검찰과 지방법원 소년부에 송치됐다.

양산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폭행 혐의로 중학생 2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다른 2명은 촉법소년이어서 울산지법 소년부로 넘겨졌다.

이들 4명은 지난 7월 3일 0시부터 오전 6시께까지 양산시내 모처에서 피해 학생에게 억지로 술을 마시게 하고, 손과 다리를 묶어 수차례 뺨을 때리는 등 집단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피해 학생이 속옷 차림으로 폭행당하는 순간을 동영상으로 촬영하기도 했다.

피해 학생은 가출한 뒤 지인이던 가해 학생들과 함께 지내던 중 폭행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해 학생들은 사건 발생 하루 전 피해 학생의 인척으로부터 '왜 아이를 집으로 돌려보내지 않았느냐'며 체벌을 받자 불만을 품고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폭행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이미 유포됐다는 피해 학생의 진술에 따라 유포 여부와 경위 등을 수사하고 있다.

조시형기자 jsh1990@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